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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근 가족 캠핑장, 아직 못가 보셨나요…사랑 넘치는 가족 캠프

도란도란 얘기하니 막혔던 담도 스르르…

그러잖아도 아이들 방학도 코 앞에 다가왔으니, 가족이 다함께 일상을 떠나 모처럼 여유를 가져 볼 시점이다.

모두들 바라보는 곳이 다르니, 가족으로서의 공통분모가 갈수록 적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가족의 연대감을 회복하기에 캠핑만한 것이 있을까. 부모의 무거운 짐도, 아이들의 게임기도 내려 놓게 하는 것이 캠핑이다.

캘리포니아의 근사한 가족 캠핑장을 소개한다.

◆ 아이딜와일드 카운티 캠프장(Idyllwild County Park Campground)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산속 마을 아이딜와일드에 근사한 캠프장들이 많다. 평균 해발 고도가 6000피트에 이르는 이 마을 주위는 세코이아 국립공원 못지 않은 삼림으로 유명하다.

샌 하신토 주립공원과 국유림관리소 리버사이트 카운티가 각각 관리하는 캠핑장이 널렸다. 202에이커의 계곡에 83개의 사이트가 있는 이 캠프장은 아름드리 소나무와 향나무가 하늘을 찌르는 심산유곡의 분위기가 물씬하다. 캠프장 내에 그 옛날 인디언들이 새겨 놓은 암각화도 있고 필요한 물건은 마을 마켓에서 살 수 있어 더할 나위없이 편리하다. 수세식화장실과 더운물 샤워 가능.

▷주소:54000 Riverside County Playground Rd. Idyllwild

▷예약:www.riversidecountyparks.org

◆ 허키 크릭(Hurkey Creek Campground)

아이딜와일드 남쪽 헤밋 호수(Hemet Lake) 건너편에 있는 이 캠프장은 사이트가 119개. 캠프장 가운데 넓은 잔디밭이 조성돼 있어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그만이다. 그늘도 많아서 이 근처에서 제일 인기가 높다. 이곳 역시 수세식 화장실과 동전으로 작동하는 더운물 샤워를 할 수 있다.

▷주소:56375 Highway 74 Mountain Center

▷예약:www.riversidecountyparks.org

◆ 카추마 레이크(Cachuma Lake)

샌타 바버러의 북서쪽에 위치한 카추마 레이크에는 420개에 달하는 가족 캠프장을 비롯해서 RV와 그룹캠프장 등 캠프시설이 다양하다. 중앙 아시아 유목민들의 이동식 텐트처럼 지은 유르트(Yurt)나 캐빈도 근사하다. 가족 캠프장은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낚시 수영 보트 크루즈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소:2225 Highway 154. Santa Barbara

▷문의:(805)686-5055

◆ 레오 카리요 비치(Leo Carrillo State Park)

샌타 모니카에서 1번 국도(PCH)를 타고 28마일 쯤 북쪽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주립공원이 나온다. 이곳은 사철 가족 캠프장으로 인기가 높은 곳. 캠프장에서 해변으로 걸어갈 수 있다. 1.5마일 길이의 해변에서 수영 서핑 낚시 윈드 서핑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늘 좋은 아름드리 시커모어 나무 아래 135개의 가족 캠프 사이트가 있다. 캠프장 예약은 7개월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주소:35000 W. Pacific Coast Highway. Malibu

▷예약:www.reserveamerica.com

◆그레이스 메도우(Gray’s Meadow Campground)

LA에서 북동쪽으로 4시간만 달리면 가 닿게 되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이 남북으로 쭉 뻗어 있다. 이 산맥 자락에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캠프장이 많다. 계곡을 따라서 위에서 부터 ‘어니언 밸리’, ‘그레이스 메도우’, ‘인디펜던스 크릭’캠프장이 있다. 각각 29개 52개 25개의 사이트가 있는데 어니언 밸리와 그레이스 메도우가 좋다. 계곡에서 송어낚시를 할 수 있다.

▷예약:www.recreation.gov

▷가는길:LA에서 5번에서 14번 북쪽으로 갈아타고 가면 395번으로 바뀐다. 거리는 인디펜던스까지 230마일 정도 이 마을의 마켓 스트리트(Market St.)에서 좌회전하여 6마일 정도 가면 그레이스 메도우 캠프장이 나온다.

◆레이크 캠프장(Lake Campground)

사시사철 부들과 갈대등이 호수 주변을 감싸고 있는 표면적 7에이커 정도인 잭슨 레이크는 앤젤레스 포리스트 동쪽의 마운틴 하이 스키장에서 불과 10분 내의 거리에 있다.

여름과 봄에는 낚시수렵국에서 무지개송어를 풀어서 플라이 낚시에 좋고, 무지개 송어가 아니라도 블루길과 금붕어가 잘 잡혀 낚시꾼들에겐 제법 알려진 명소다.

호숫가에 붙어 있는 사이트 8개짜리 캠프그라운드를 비롯해서 그 근처에는 잭슨 플랫, 마운틴 오크 등의 캠프그라운드가 폰데로사 파인과 오크 나무로 둘러싸여 주말 휴식에 그만이다.

▷주소:22223 Big Pines Hwy., Wrightwood

▷예약:www.reserveamerica.com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

앤젤레스 국유림의 동쪽에 있는 마운틴 하이(Mountain High) 스키장 맞은 편 정상의 눈썰매장 옆 7500피트에 위치해 있고, 캠프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빅터 빌 야경이 일품이다.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로 올려다 보이는 밤하늘은 말그대로 ‘별천지’다. 모두 111개의 사이트가 있으며 선착순과 예약 모두 가능하다. 잭슨 레이크와 10분 거리에 있다.

▷주소:22223 Big Pines Hwy., Wrightwood

▷예약:www.reserveamerica.com

◆세라노(Serrano Campground)

남가주 최고의 산속 휴양지인 빅 베어 호숫가에 있는 캠핑장으로 모두 132개의 캠핑사이트가 있다. 인근에 있는 캠핑장 중에서 유일하게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다. 낚시, 보트 타기, 하이킹, 등산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수 있다. 인근의 해너 플랫(Hanna Flats) 캠프장도 근사하다.

▷주소:40533 North Shore Dr., Big Bear City

▷예약:www.reserveamerica.com



■즐거운 캠핑 놀이…몸 부딪혀 게임하니 친밀감 더 쌓이네

TV도 인터넷도 게임기도 없으니 부모들에겐 천국이요. 아이들에겐 지옥이다. 이럴 때 뚜렷한 놀거리가 없어서 지루해 하는 아이들을 보고도 낮잠이나 즐기겠다면 당신은 가장으로서의 직무유기다. 더 큰 문제는 이것으로 가족 캠핑이 끝날 수 있다는 것이다.

좁은 텐트에서 오밀조밀 하다보면 '괴물'로 보이던 10대의 아이들도 어느 순간 유순한 양이 된다. 여기다 가족 놀이를 더한다면 금상첨화. 머리쓰는 게임보다 몸을 쓰는 놀이가 가족간 유대감도 높이고 훨씬 더 즐겁다.

▶숟가락으로 탁구공 릴레이, 탁구공 옆으로 전달하기

숟가락에 탁구공을 올린 후 릴레이를 하거나 옆으로 서서 숫가락으로 탁구공을 전달해서 바구니에 많이 넣기를 한다. 시간을 정해도 좋고 정해진 탁구공을 빨리 전달하기를 해도 된다.

▶가마 태우기

두 사람이 신문지 한 장을 펴서 양쪽에서 붙잡게 하고 신문지 위에는 종이컵에 물을 담아 올려놓고 목표물을 돌아온다. 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해야 신문지가 찢어지지 않는다.

▶얼굴 나뭇잎 떼기

비슷한 크기의 나뭇잎 서너 장에 물을 묻혀 얼굴에 붙인다. 각자 자기 얼굴에 붙은 나뭇잎을 입김을 불거나 얼굴을 찡그려 모든 나뭇잎을 먼저 떼내는 사람이 이긴다. 나뭇잎을 떼느라 서로 찡그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사이 웃음보가 터진다.

▶손 안대고 풍선 터뜨리기, 상대방 풍선 터뜨리기

여러 가족이 모여 가족대항놀이로 해도 좋고 가족끼리 해도 좋다.

부풀린 풍선을 두 사람 가슴사이에 놓거나 마주 댄 등에 두고 터뜨린다. 터 뜨린 후 가까운 반환점을 달려와서 릴레이를 한다.

각자 등에다 풍선을 붙인 후 풍선 터뜨리기를 한다. 마지막까지 남은 가족이 승리.

▶무릎사이 풍선

무릎 사이에 풍선이나 공을 끼우고 떨어지지 않게 목표물을 돌아 다음 사람에게 인계한다. 양손을 머리 위에 얹게 하거나 머리 위에 어떤 물건을 올려놓고 떨어지지 않게 가는 규칙을 겸할 수도 있다.

공이나 물건이 떨어지면 다시 거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걸으면서 손을 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둘이서 손은 뒷짐을 지고 마주 본 상태에서 풍선을 가슴 사이에 끼워 떨어지지 않게 하면서 반환점을 돌아오게 할 수도 있다. 풍선이 터지면 탈락.

▶돌탑 쌓기

정한 시간 안에 돌탑 높이 쌓기를 할 수도 있고 각자 일정한 갯수의 돌을 모은 다음 돌아가면서 돌을 쌓을 수도 있다. 탑을 무너뜨리는 사람이 벌칙을 받는다.

▶옆으로 걷기

둘이 풍선을 사이에 끼워 등을 대고 팔짱낀 채 옆 걸음으로 걷는다. 풍선대신 공을 활용할 수 있다. 풍선이 터지면 처음부터 다시 출발.

▶2인 3각

두 사람의 한발씩 묶고 뛰게 한다. 또는 두꺼운 종이에 구멍을 두 개 뚫어 놓고 한 발씩 집어 넣은 후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기(찢어지면 무효) 또는 묶인 발만 이용해서 깡통이나 공을 차고 반환점을 돌아 온다.

▶실뜨기 놀이

실이나 노끈 1m 길이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다. 이제는 잊혀진 놀이지만 텐트 안에서 하기 안성맞춤인 놀이다. 엄마 아빠가 먼저 시범을 보여주고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갖가지 형태를 만들어 낸다.

▶빨대로 탁구공 옮기기

소다수 빨대로 탁구공을 빨아 들여서 코펠에서 코펠로 옮긴다.

■캠핑 소품들

캠프 샤워
낮에 물을 채워 햇볕에 놓아두면 태양이 데워준다. 5갤런 용량으로 8분간 온수로 샤워를 할 수 있다. 튼튼한 PVC 재질로 돌돌 말면 부피도 적다. Seattle Sports Camp Shower 12달러

키친 싱크
2.6갤런의 대용량이라 씽크 뿐만 아니라 개인용 세면대 물동이 빨래통 등 쓰는 이에 따라 무한변신이 가능하다. Sea To Summit Kitchen Sink 21.95달러

테이블 집게
테이블 덮개를 고정시키는 집게 거의 모든 두께를 커버한다.
Coghlan's Tablecloth Clamps 6개 3.25달러

캠핑 삽
음식물 찌꺼기를 처리하거나 애완동물 배설물 처리하기에 좋다.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녹슬지 않고 손잡이도 접어진다. U-Dig-It Stainless-Steel Hand Shovel 케이스 포함 18.50달러

랜턴
캠프파이어가 없으면 무슨 재미 하지만 이만큼 신경이 쓰이는 일이 있을까. 아이들 불장난 신경쓰야지 밤새 스며든 옷의 재 냄새는 이튿날의 골치거리다.
때로는 이 조그만 랜턴이 가져다 주는 평화가 놀랄 만큼 크다. Black Diamond Apollo Lantern 49.95달러

음식 망사 덮개
야생이라 음식에 달려드는 곤충들을 막을 재간이 없다. 특히 한식으로 차린 식탁에는 필수품이다. Coghlan's Fold-Away Food Cover 2.95달러

캠핑 테이블
햇볕을 피하거나 스크린 텐트 안에 설치하고 싶을 때 최상의 물건이다.
상판은 둘둘 말고 다리는 접어져 캠핑의자 부피로 줄어든다. ALPS Mountaineering Camp Table 59.99달러
글.사진 백종춘 기자 jcwhite301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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