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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취업박람회] DC 경찰국, 지역사회 지키는 파수꾼…워싱턴 일원 경찰국 대거 참여

올해 북버지니아 취업박람회에는 주민들의 치안을 담당하는 각 지역별 경찰관서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오는 19일 행사장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는 경찰기관들은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을 비롯, DC경찰과 메트로 경찰, 몽고메리카운티 경찰국, 체스터필드 경찰국 등 5곳에 달한다. 여기에 유사 경호기관으로 시크릿 서비스도 가세한다.

페어팩스 경찰국을 제외하면 대부분 처음으로 참여하는 기관들이다. 주가 다른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까지 참여하는 것을 보면 ‘북버지니아’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취업박람회의 위상이 인근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중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다양하고 높은 업무 수행능력을 위해 경찰 채용시 모든 지원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경찰에 입문함에 있어 인종이나 피부색, 종교, 국적, 성별, 연령, 외모, 신체장애, 성취향 등에 있어서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한다. 메트로 경찰국의 경우 미국 시민권자로서 21세 이상 성인이어야 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시력을 갖춰야 한다. 또 모든 지원자들은 필기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약물 검사 등을 포함한 신체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정신 상태와 심리 검사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법을 집행하는 만큼 높은 도덕적 수준을 함양해야 하고 합법적인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으며 2년제 이상 대학에서 기본 이수 학점을 취득해야 할 것과 적어도 3년 이상 군 복무 경험이 있을 것, 미국에서 적어도 5년 이상 경찰 복무 경력이 있을 것 등 고도의 업무수행을 위한 조건이 만만치 않다.

최종 합격자로 선발돼 2년간 업무 수행평가를 잘 받을 경우 정식 경찰관으로서 초봉이 5만달러 안팎이고 경력자의 경우 최고 7만1000여 달러까지 받고 공무원으로서의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경찰 인사담당 관계자는 “영어 이외에 다른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지원자의 경우 별도의 수당을 더 받을 수 있는 만큼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취업박람회에는 DC정부와 연계된 일부 유관기관들도 참여한다. 이중 유니파이드 커뮤니케이션 사무실(Office of Unified Communication)은 DC의 전화번호 안내를 총괄하는 업체다. 또 소방 응급업무를 담당하는 메니지먼트 서비스(Fire Emergency Management Service)의 구직 활동도 눈여겨 볼만 하다.

구수현 DC아태주민담당국장은 “정부기관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이중언어를 완벽히 구사할 경우 유리하다”며 “해마다 취업박람회를 통해 시 정부에 취업한 후 만족해 하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있는 만큼 18일 박람회에 꼭 참석해 자신에게 맞는 좋은 일자리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박람회장 부스에 상주하는 관계자들은 저마다 인사권한을 가진 만큼 즉석에서 인터뷰 및 애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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