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취업박람회] 베스트바이(Best Buy), 성실한 한인 직원 러브콜
전자제품 전문매장 베스트바이(Best Buy)가 한인 사회에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펴고 있다.미국에서 최대의 점포망을 가진 전자제품 전문매장으로 당당히 자리잡은 베스트바이는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사세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들어 몇차례에 걸쳐 한인 비즈니스가 집중해 있는 애난데일에서 한인들만을 대상으로 한 채용 박람회를 가진데 이어 이번 북버지니아 취업창업박람회에도 처음으로 참가한다. 베스트바이측은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한인 직원 채용을 원하고 있다.
이는 전자제품과 각종 통신기기에 관심도가 높은 한인 사회의 접근성을 높여 구매력을 신장하고 근본적으로 근면 성실한 한인들의 서비스 마인드로 미 주류사회에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목적이다.
최근 가전 및 첨단 전자기기의 구매 패턴이 온라인 쇼핑으로 쏠리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의 매출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베스트바이는 비록 소수계지만 구매력이 높은 커뮤니티를 직접 공략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베스트바이는 단지 비즈니스 측면에서 벗어나 한인 봉사단체들의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기부금을 쾌척하는 등 한인사회의 저변을 파고들고 있다.
지난 4월 한인봉사센터 측에 직원 10명 봉사 지원과 1000달러 지원금을 전달한데 이어 오는 6월 5일에도 메릴랜드에서 한인봉사센터 주최 비만 방지 세미나에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해줄 예정이다.
워싱턴 지역을 총괄하는 베스트바이 T7 프로젝트 매니저 폴 클라이머는 “작년부터 10여명의 한인 직원을 고용했다”며 “북버지니아 지역 6개 매장과 메릴랜드 락빌 매장 등에서 파트타임과 풀 타임으로 일할 성실한 한인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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