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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취업박람회] FBI, 국가안보에 헌신할 인재 필요

북VA 잡페어에 첫 참가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7회 북버지니아 취업박람회에는 연방경찰인 FBI(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가 부스를 마련, 처음으로 워싱턴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문을 열었다. FBI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 사회에 가까이 다가서고 유능한 한인 인재들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FBI는 미국의 국익을 지키는 우선순위와 핵심가치를 기치로 다양한 정보수집 활동을 벌이는 수사기관이다.

특히 테러리스트들의 공격과 외국 첩보기관과 간첩의 반국가적 활동, 사이버 공격과 최첨단 범죄 등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고 모든 부정부패와 범죄 조직, 폭력 등에 맞서 싸우며 시민의 권리 보호, 연방 및 지방정부 지원 등을 하고 있다.

FBI 요원들은 미국 헌법을 수호하고 동정심과 공정성으로 무장해 청령함을 지켜 리더십을 통해 개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겸비하는 것을 핵심가치로 여기고 있다.

FBI는 현재 정보 분석, 과학 연구, 어학 분야, 보안 분야, 정보 기술, 인사 분야, 일반 관리직 등에서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이중 정보분석관의 경우 미국의 안녕을 해치는 테리리스트 국가와 이를 지원하는 국가 및 집단에 대한 각종 정보를 수집 및 축적, 분석, 가공 등의 방식을 통해 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정보 분석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미국 시민권자로서 각 등급별 학위 소지 및 경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인사분야를 다당하고 있는 하페즈 타히르 리크루트먼트 프로그램 매니저는 “우리가 한인 사회에 관심을 갖고 다가가려는데는 FBI가 올바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 때문”이라며 “한인들의 독특한 문화와 언어는 분명 특정 분야에서 FBI의 임무 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히르 매니저는 또 “FBI에 몸담아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한다는 것은 참으로 보람된 일”이라며 “급변하는 세계에 맞서 임무를 수행할 유능한 재능을 가진 한인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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