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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엔 '레드 타이거스' 있다…한국 '붉은 악마'처럼 LA서 합동 응원전

한국에 '붉은 악마'가 있다면 남가주에는 '레드 타이거스'가 있다.

월드컵 단체 응원을 위해 레드 타이거스가 뭉쳤다. 이들은 태극 전사가 그리스와 맞붙는 12일 LA다운타운 LA라이브에 있는 ESPN존에서 그 첫번째 '사냥'에 나선다.

탤런트쇼 '콜라보레이션'의 PK 폴 김씨가 회장을 USC 총동창회장 출신인 제리 원씨가 홍보위원을 맡고 있는 레드 타이거스는 5월 중순 페이스북 팬페이지 오픈한 지 2주만에 가입자 2000명을 돌파하고 매일 신규 가입자가 150여명을 넘는 등 한인 1.5~2세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12일은 물론 17일과 22일 그리고 16강에 진출한 이후에도 ESPN존에서 응원전을 펼친다. 또 LA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시카고 워싱턴DC 등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의 모든 경기 공동관람 및 공동응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의 응원은 진로아메리카(대표 이덕)가 단독 후원하며 USC.UCLA.UCR 한인학생회와 남가주 한인학생연합(SCKCSA)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PK 폴 김 회장은 "몇 달 전부터 단체 응원을 기획 준비해왔다"며 "월드컵을 시작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중요한 한국대표팀의 스포츠 경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착순 1000여명의 ESPN존(1011 S. Figueroa St) 입장이 가능한 이날 오전 3시부터 UCLA 풍물패 '한울림'의 공연을 시작으로 포토월 포토 컨테스트 트위터 응원 메시지 빨리보내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아이패드를 증정하고 포토 컨테스트 당선자에게는 VIP 스위트룸 입장권을 선물한다.

이들과 함께 하는 진로는 응원전 참가자에게 응원 티셔츠와 막대풍선 패션 타투 스티커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 장소를 무료로 레드 타이거스에게 독점 개방한 ESPN측에 진로의 소주 맥주 막걸리를 역시 무료 제공해 이날 참가자들은 할인된 가격에 진로 주류를 즐길 수 있다. ESPN존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경기 관람 중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 특별 허가를 받았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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