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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11일부터 '월드 오브 컬러'…디즈니판 '종합예술 분수쇼'

애니메이션·화염까지 동원된 스펙터클 쇼

'물과 빛의 향연.'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가 오늘(11일) 부터 대규모 분수쇼 '월드 오브 컬러'(World of Color)를 선보인다.

파라다이스 베이의 대형 연못에서 펼쳐지게 될 월드 오브 컬러쇼는 3년 전 기획 단계 부터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를 능가하는 명물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아 왔다.

매일 폐장시간이 임박해 개막 25분 가량 지속될 이 쇼는 10억달러를 투입해 3년에 걸쳐 진행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확장 프로젝트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볼 거리이기도 하다.



분수쇼라 해서 단순히 현란한 조명 아래 물줄기가 춤추는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월드 오브 컬러쇼는 1200개의 분수와 고압으로 물대포가 만들어 내는 안개로 스크린을 만든다. 1만9000스퀘어피트 규모를 자랑하는 물안개 스크린엔 디즈니를 상징하는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친숙한 캐릭터들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포카혼타스가 배를 저어 가는 장면 '니모를 찾아서' '인어공주' 등 디즈니사의 대표적 애니메이션 영화 장면 등이 물안개 스크린을 수놓는 광경은 특히 아동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메이션 레이저 광선 심지어 화염까지 동원되는 스펙터클 버라이어티 쇼가 바로 월드 오브 컬러이다.

디즈니사측은 월드 오브 컬러쇼 일반 공개를 하루 앞둔 10일 직원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을 위한 시연회를 개최하며 "지금까지 어떤 프로덕션도 선보인 적 없는 독특한 종합예술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 동안 디즈니랜드 폐장 직전 실시되는 불꽃놀이와 같은 폐장 전 이벤트를 보유하지 못했던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측은 월드 오브 컬러쇼가 관람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드 오브 컬러쇼의 디렉터 스티브 데이빗슨은 "이 쇼는 디즈니랜드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쇼가 될 것이며 규모나 내용 면에서도 스펙터클이란 단어를 뛰어 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월드 오브 컬러쇼의 관람 공간은 4000~6000명이 선 채로 쇼를 즐길 수 있는 규모이다.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측은 공연 첫날인 오늘 '관람 공간 확보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개장 시간에 맞춰 공원 입구 근처에서 패스트패스 기계를 운용하기로 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disneyland.com을 참고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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