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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11월 선거' 대거 도전…미셸 박·강석희 재선나서

최석호는 하원 경선 고배

오는 11월 선거에 남가주와 북가주의 한인들이 로컬정부 요직에 대거 도전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남가주의 경우 8일 실시된 예선을 가볍게 통과한 미셸 박 조세형평위원(3지구)의 재선이 기다리고 있다. 박 위원은 예선에서 29만9460표 득표율 67.6%를 받았다.

반면 주하원에 도전 기대를 모았던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은 경선에 실패했다.

개표 중반까지도 다른 3명의 후보들을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던 최 의원은 총 9603표 29.6%의 득표율을 얻어 10만482표 32.3%의 득표율인 와그너 후보에 879표 차로 아깝게 졌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도 이번에 재선을 치른다.

부에나파크에는 제리 공 교육위원과 부동산개발업자인 밀러 오씨가 부에나파크 시의원직에 도전 선거 기금모금 행사를 하며 벌써부터 뛰고 있다.

또 라팔마 지역에서는 스티브 황보씨가 재도전할 예정이며 풀러턴에서는 지헌영 커미셔너가 준비중이다.

북가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으로 활동해온 한인 2세 제인 김씨가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다.

스탠포드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UC 버클리 로스쿨을 나온 김씨는 "소수계 이민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 등의 기회를 넓혀나갈 수 있는 법률적 토대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에서 경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온 한인 2세 제니퍼 배(28.한국명 수진)씨도 오클랜드 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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