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후보 공화 휘트먼-민주 브라운…표심은 재정문제 해결사 원했다
이번 예선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목소리는 뚜렷했다.현재 가주가 직면한 재정 문제를 해결할 후보를 원한다는 점이다.
공화당과 민주당 경선에서 각각 승리한 멕 휘트먼 전 이베이 최고경영자(CEO)와 제리 브라운 가주검찰총장은 가주가 직면한 재정문제에 대해 뚜렷한 해법을 내세운 후보들이다. 특히 이들은 그 어느 후보들보다 경력이 많아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 1975년부터 1983년까지 가주 주지사를 지낸 바 있는 브라운 후보는 월 스트리트의 탐욕을 비난하고 대체에너지 보급을 주장하며 공무원 노조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휘트먼 후보가 폐지론을 내세우는 각종 헬스케어 서비스도 존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초대형 기업의 수장을 지냈으며 선거 캠페인에 사비 7100만 달러를 쏟아부은 휘트먼 후보는 의심할 필요 없이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표하는 후보다. 그는 각종 헬스케어 서비스를 폐지하고 주정부의 일자리 4만 개를 줄여 재정적자를 해소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두 후보는 유권자들의 견해가 분명한 만큼 11월 중간선거까지 각 당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는 정책들을 계속 내놓으며 지지기반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