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조세형평위원) 예비선거 압도적 표차 승리
재선 청신호…하원 도전 최석호 접전
휘트먼 등 '여성 3인방' 나란히 이겨
뉴저지 제이슨 김 3선 도전
9일 치러진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에서 박 위원은 9일 오전 1시 현재 47.8%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17만8040표 69.6%의 득표율을 기록 도전자인 빅 베이커 후보를 가볍게 따돌렸다. 박 위원은 지난 4년 동안의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한인을 비롯한 중국계 베트남계 등 소수계 커뮤니티는 물론 백인 유권자들에게서도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어 11월 본선에서도 승리가 예상된다.
또 남가주 주하원 70지구 공화당 후보에 도전한 최석호 후보는 29.1%(9월 오전 1시 현재)의 득표율로 1위 돈 와그너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밖에 뉴저지에서는 제이슨 김(민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이 무투표 승리로 본선 티켓을 타냈다. 김 의원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승리하면 미동부지역 한인 최초로 3선 선출직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한편 이번 가주 예선에는 여성 후보들이 압도적인 승리를 보였다.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멕 휘트먼은 개표 초반부터 예상보다 큰 표차로 스티브 포이즈너 보험국장을 이기고 일찌감치 본선에 진출 민주당의 제리 브라운 검찰총장과 남녀 대결을 펼친다. 휘트먼의 득표율은 64.2% 포이즈너는 26.5%를 기록중이다.
연방상원의원 공화당 후보도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가 61만3574표를 얻으며 55.7%의 득표율로 경쟁자였던 톰 캠벨 전 하원의원(25만표 23.5%)을 물리쳤다.
무려 7명이 도전한 민주당 가주검찰총장 후보 경선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이 32.6%의 득표율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또 부지사직 후보는 가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재니스 한 LA시의원과 2배 가까운 표차이를 보이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밖에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33지구 연방하원 선거는 캐런 배스 전 주하원의장이 민주당 후보로 결정됐다.
그러나 LA통합교육구(LAUSD) 예산을 지원하는 토지세 부과안이 찬성 53.8% 반대 46.1%로 유권자 3분의2 이상의 표를 얻지 못한 상태다.
반면 당적없이 최다 득표자 2명을 본선으로 진출케하는 주민발의안 14는 찬성 57% 반대 42%로 통과됐다.
장연화.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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