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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박 인터뷰 "본선도 꼭 이겨 한인에 보답"

"더 열심히 하라는 뜻…소수계 후보자 돕겠다"

"한인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입니다. 11월 본선에서도 많은 지지 부탁드립니다."

8일 애너하임 힐튼 호텔에서 오후 8시부터 열린 공화당 선거 승리 파티장에 모습을 드러낸 미셸 박 가주조세형평국 위원은 "한인들의 성원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본선거에도 꼭 승리하는 것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표 시작 직후부터 상대 후보와 압도적 표 차이를 보이며 현직의 파워를 보여준 박 위원은 쏟아지는 축하에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 재선에 성공하면 소수계 정치 후보자들을 돕는 일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는 공화당의 연방상원 후보로 결정된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도 참석 박 위원과 함께 경선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박 위원은 이날 파티에서 남편인 숀 스틸 전 가주공화당협회 의장에 이어 3번째 스피커로 단상에 올라 "작은 정부 낮은 세금을 원하는 가주민들의 목소리가 오늘 선거를 통해 확인됐다"며 공화당의 승리를 강조해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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