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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시련 통해 하나님 영광"

심한 뇌손상 부인 기적적으로 살아나
인터뷰: 남상수 목사(메릴랜드 예수촌교회 담임)

“ 섬김의 리더십을 배웠습니다. 또 제 자신의 사명감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되었습니다.

멀리 메릴랜드 주에서 형제 교회 컨퍼런스에 참가한 남상수 목사(메릴랜드 예수촌교회 담임) 는 “ 형제교회가 전체적으로 조직과 훈련이 잘되어 있고 양육과 전도 시스템이 잘되어 있는 것을 배웠다”며 목회에 적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했다. 또 민박을 해준 박승휘 장로 등 성도들의 친절에도 감사했다.

남상수 목사는 고난과 시련을 통해 목사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는 간증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믿음이 좋은 이대 출신 아내 남선희씨와 86년 2월 결혼했고 미국에 온후 아들 이 90년 태어났다. 회계사 자격증을 따 생활의 안정도 찾을 수 있게 되어 행복한 앞날을 그려보던 중 엄청난 비극과 고통이 찾아왔다.



부인이 둘째 아이를 임신한지 9개월이 되는 91년 12월 아프기 시작했다. 어느날 병원 응급실로 급히 달려갔는데 그녀는 심한 호흡곤란을 일으키더니 숨이 끊어지고 말았다. 산소마스크를 대고 CPR을 했지만 숨을 10분간 제대로 쉬지 못해 부인과 뱃속의 아기는 산소결핍으로 인한 심한 뇌손상을 받게 되었다.

아기는 9달 만에 태어났으나 끝내 하늘 나라에 가게 되었고 부인은 뇌기능이 정지되어 가망이 없다는 사형선고가 내려지게 되었다.

이같은 고통 속에서 기도를 하던 그는 아내만 고쳐주신다면 주의 종이 되겠다는 서원 기도를 드렸다. 그 후 기적적으로 부인은 생명을 건졌으나 뇌에 큰 손상을 입어 기억상실증 장애로 정상적인 생활 은 불가능 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모든 기억이 다 날아가 버린 기억상실증 환자가 되어버린 부인에게 그는 처음부터 단어를 설명해 가며 일러주는 반복 학습을 시켰다. 그러던 92년 어느 날 너무나도 감동적인 일이 일어났다. 부인의 입에서 찬송가가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말도 잘 못하던 그녀에겐 너무나 기적 같은 모습이었다. 그후 기억력을 돌려놓는 첫 번째 방법으로 매일 12구절의 성경말씀을 매일 반복해서 암송시키기 시작했다. 그후 그녀는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는 서원기도를 이루기 위해 97년 목사 안수를 받고 교회를 개척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4:12) 말씀대로 하나님의 말씀은 의사의 칼로 들어 갈 수 없는 아내의 뇌세포에 말씀반복을 통해 영과 골수를 쪼개며 운동력을 주어 아내로 하여금 말씀을 기억하게 했던 것입니다”

남상수 목사 부부는 이제 간증과 찬양으로 기적을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다.

▲연락처 : Rev. Steve Sangsu Nam 17 E. Brook Hill Ct. Bel Air, MD. 21014 (443) 528-3264 (Cell) 이메일:snam0191@hanmail.net
(남상수 목사(오른쪽)와 형제교회 박승휘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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