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월급 탈 때부터 401(K) 시작하라…초보 직장인 은퇴플랜 TIP
불경기에 높은 실업률 요즘은 원하는 직장 구하기도 어렵다. 성공적으로 취업을 했더라도 학자금 융자 식료품 렌트비 전기세 등 여기저기 나갈 돈은 많지만 월급은 뻔한 수준이다. 그렇지만 노후를 대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다름아닌 가장 젊을때라는게 US뉴스&월드리포트지의 설명이다.초보 직장인들을 위해 가장 대표적인 직장인 은퇴플랜인 401(K)에 대해 US 뉴스지가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있다.
▷일찍 시작하라= 복리계산의 효과를 안다면 20대에 시작한 은퇴플랜은 노후에는 엄청난 금액으로 불어나 있기 마련이다. 큰 마음 먹고 첫 월급부터 자동 불입을 해놓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첫걸음이다. 만약 회사에서 신입사원들의 401(K) 불입에 유예기간을 정해놨다면 그 기간이 끝나는 시점부터 불입한다.
▷401(K) 매칭= 회사에서 일정 금액을 함께 불입해주는 매칭은 401(K)의 가장 매력적인 측면이다. 예를 들어 6% 불입시 회사에서 50%를 매칭해준다면 연봉 3만5000달러인 경우 연간 1050달러를 더 적립할 수 있다. 회사에서 매칭을 해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절세 효과를 감안한다면 401(K)는 여전히 가치있는 플랜이다.
▷자동 설정은 주의하라= 많은 대형 기업들은 신입사원이 특별히 요청하지 않는한 자동으로 401(K) 가입을 하게끔 하고 있다. 회사에서 설정해놓은 가장 흔한 기본 펀드는 목표일 설정 펀드(Target-date fund)인데 이처럼 회사의 기본 펀드가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이런 경우 어느 정도 적립되는지 어떤 식으로 펀드가 운용되는지 수수료는 얼마인지 반드시 점검해본다.
▷분산투자 원칙= 주식과 채권 현금성 투자자산 등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도 중요하다. 20대에 시작한 펀드는 초기에 손실을 입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시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주식은 물론 특정 업체에 과다투자는 피하는게 좋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종목별 최대 구성은 5% 정도다.
▷이직시는 이전하라= 401(K)를 처음으로 불입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로 이직할 경우 당연히 현금인출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선 55세 이전에 401(K) 인출시 10% 벌과금에 이연됐던 투자소득에 대한 세금도 내야한다. 현금화 하더라도 기존 401(K) 계좌에 넣어뒀다가 향후 다른 회사의 401(K) 또는 개인은퇴계좌(IRA)로 이전시켜 계속 불입해 나간다.
오성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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