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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신청시의 유의사항] 학자금 지원내역에 의의제기

남경윤/학자금 컨설턴트

진학이 결정된 대학에서 제공하는 학자금지원 내역서(Financial Aid Award)를 분석하여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 하였다고 판단될 때 취할 수 있는 수단이 어필(Appeal)이다.

즉 우리 가정은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니 재분석을 통해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해 달라고 부탁을 하는 조정과정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부와 대학에서는 그들의 방식대로 얼마를 도와줄 지를 산정하는 각각의 기준과 방식들이 있는데 무턱대고 '더 많이'를 외치는 것은 무의미 내지는 위험하다는 것도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

▷ 어필이 필요한 상황

첫째 그 가정의 EFC(Expected Financial Contribution) 즉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였을 시에 그 가정에서 내야 할 돈이 얼마인지를 알아야겠다. FAFSA를 신청하면 그 결과를 보여주는 SAR(Student Aid Report)에도 EFC가 나와 있다.



단 FAFSA의 SAR에 나타나 있는 EFC 금액을 모든 학교에서 동일하게 적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시카고 대학(University of Chicago)은 FAFSA가 적용하는 연방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대학기준을 적용하는 학교이므로 FAFSA SAR에 EFC가 $8000로 나타나 있더라도 실제로 학교에서 적용하는 EFC는 1만달러가 넘을 수도 있겠다.

둘째 그 가정에서 학생이 진학하는 학교로 부터 어떤 재정지원을 받았어야 하는 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각 대학별로 학자금지원의 전통적인 방식과 통계가 있다.

예를 들면 프린스턴 대학은 각 가정의 도움이 필요한 액수에 100% 맞추어 주며 이 중 96%는 무상지원하고 나머지 4%는 자가지원으로 맞추어 주고 있다. 그러나 만일 학생이 캘리포니아나 뉴욕 주민으로서 덴버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라면 100% Need를 맞추어는 주겠으나 연방정부의 보조를 제외하면 100% 융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또 다른 예를 보자면 시카고 대학은 전통적으로 100% Need를 주고 그리고 이중 80%는 무상으로 나머지 20%는 자가지원으로 맞추고 있다.

위의 두가지 정보를 정확히 분석하여 각 가정의 상황과 진학하는 대학의 정책에 따라 Appeal을 할 지 여부를 판단해야만 한다. 어떤 가정의 경우는 더 상세하게 분석을 하게 되면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소득보다 더 적은 금액으로 세무보고를 하는 가정이라면 특히나 위험한 모험이 될 수 있다. 학자금 사정관들이 많은 경험을 토대로 어필을 자세히 조사하다 보면 이런 불일치되는 것을 찾아 낼 수가 있고 그러다 보면 오히려 커다란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소득보고를 허위로 한다고 판정이 되면 다른 재정적 데이터도 역시 믿을 수가 없기 때문에 아예 지원결정 자체를 취소할 수도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란다.

어필을 통해서 필요한 만큼의 도움을 더 받는 것은 정당한 행위이나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를 하셔서 이의제기가 가능한 지를 먼저 판단하시를 권해 드린다.

Spectrum College Funding
718-224-0200
www.financialai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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