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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기획] 8일 가주 예비선거 관전 포인트···'돈의 여왕' 휘트먼, 공화당 주지사 후보될까?

8000만달러 쓰고 포이즈너에 지지율 20% 앞서
후보 7명 난립한 민주당에선 브라운 승리 점쳐
캠벨-피오리나 접전 공화 연방상원의원도 관심

이번 선거는 각 선출직에 출마한 입후보자를 정당별로 1망씩 압축시키는 과정으로 이 선거에서 이긴 후보는 11월에 열리는 총선거에서 경합하게 된다.

눈길을 끄는 후보들은 4선에 도전하는 바버러 박스 연방상원의원과 가주 차기 주지사직에 사실상 민주당 단독 후보로 올라가 있는 제리 브라운 현 검찰총장과 겨룰 공화당 도전자들이다.

또 한인 여성으로 최고직인 미셸 박 조세형평위원도 이번에 재선을 앞두고 있으며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의 경우 주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주지사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공화당 내 경선. 총 8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선거자금으로 주지사 선거 사상 최대인 8000만 달러를 쏟아부은 멕 휘트먼 전 이베이 최고경영자(CEO)와 스티브 포이즈너 현 가주보험국장의 대결로 모아지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에선 휘트먼 후보가 20%가 넘는 차이로 포이즈너 후보를 앞서고 있다.
민주당에선 7명이 민주당적을 내세우며 후보로 나섰지만 이미 주지사를 지낸 바 있는 제리 브라운의 승리가 유력하다.

◇연방상원의원
현직의 바버러 박서 의원(민주)을 포함해 총 14명이 당내 경선에 나섰다.
민주당에선 18년간 상원에서 영향력을 발휘해 온 박서 의원의 압도적인 우위가 예상된다.
공화당에선 5명이 후보로 나섰다. 이중 휘트먼 주지사 후보와 함께 여풍을 주도중인 칼리 피오리나 휴렛패커드사 전 CEO와 톰 캠벨 전 연방하원의원 척 드보어 가주하원의원(어바인)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에선 캠벨 후보와 피오리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드보어 후보가 둘의 뒤를 쫓고 있다.
◇연방하원의원
가주를 대표하는 53명의 연방 하원의원들을 선출하는 자리로 대부분 현직 의원들의 재선이 예상되고 있다. 주하원의원에서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33지구 하원의원직에 도전한 캐런 배스의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관할구역에 한인타운이 포함되는 하비에 베세라(31지구) 의원의 경우 도전자가 있지만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이밖에 지난 해 특별선거를 통해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주디 추 의원도 이번에 재선을 치른다.

◇부지사
민주당 3명 공화당 6명 등 6개 정당에서 13명의 후보가 출마중이다.
민주당에서는 남가주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재니스 한 LA시의원(15지구)과 북가주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개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공화당의 경우 6명이 부지사직에 도전장을 던졌으나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아벨 말도나도 현 부지사가 유력하다.
◇총무처장관
공화당을 제외한 민주ㆍ녹색ㆍ평화자유ㆍ미국독립ㆍ자유당에서 각기 1명씩의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내 경선은 없다. 민주당에서는 현직인 데브라 보웬이 재선에 도전중이다.
재선 도전한 미셸 박은 무난한 승리 예상…검찰총장은 양당서 14명이 혈투

◇조세형평위원
한인 미셸 스틸 박 위원(공화)이 포함된 탓에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조세형평위원 선거는 총 4개 선거구로 나눠져 진행된다.
박 위원이 포함된 제3지구에선 5개 정당에서 6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공화당에선 박 위원에 스프링밸리의 엔지니어인 빅 베이커가 도전장을 던졌으나 박 위원의 무난히 승리가 예상된다.
가장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제2지구 공화당 경선으로 현직의 바버러 알비가 지난 3월 가주 소비자서비스국 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빌 레오나드의 뒤를 물려받은 탓에 조지 러너 주상원의원(랭캐스터) 앨런 나카니시 전 조세형평위원 등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민주당에서도 폴 아빌라 크리스 파커 마크 스테빈스 등 3명의 후보가 나섰으며 자유ㆍ평화자유당에서도 1명씩 후보를 냈다.
반면 1선거구는 현직의 베티 이 위원(민주)이 4선거구에선 제롬 호튼 위원(민주)이 재선에 나섰다.

◇검찰총장
가주 선출직 공무원 선거 가운데 23명이 도전장을 낸 주지사 다음으로 많은 14명의 후보가 당내 경선에 참여한다.
민주당에서는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테드 류 주하원의원과 로키 델가디요 전 LA시 검사장을 비롯해 카말라 해리스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이 있으며 페이스북 최고정보관리운영자인 크리스 켈리도 만만치 않은 캠페인을 벌이는 중이다.
공화당에서는 스티브 쿨리 LA카운티 검사장과 톰 하먼 주상원의원(헌팅턴비치) 존 이스트먼 전 채프먼 법대 학장이 겨룬다.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에 단속 입장을 견지했던 쿨리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회계감사관
현직이자 한인 커뮤니티와도 친근한 존 챙 회계감사관이 민주당 후보로 단독 출마한 상태다.
반면 공화당에선 토니 스트릭랜드 주상원의원(사우전드오크스)과 회계사인 데이비드 에반스가 당내 경선을 치른다. 이번 경선에서 스트릭랜드의 승리가 점쳐지나 스트릭랜드는 지난 2006년 선거에서 챙 후보와 대결해 진 기록이 있어 11월 선거가 주목되는 중이다.
최석호 의원, 주하원 경선 출마

◇주상.하원의원
이번 선거에는 주상원은 짝수 지역구인 20석 하원은 80석 전체가 선거를 치른다. 한인 출마자는 현재까지는 2명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인 2지구 상원의원직에 공화당 후보로 박두섭(70)씨가 출마했으며 새들백과 어바인을 커버하는 70지구 주하원의원직에 최석호 현 어바인 시의원이 역시 공화당 후보로 도전하고 있다.
박 후보의 경우 공화당 단독 후보라 이번 경선보다는 11월에 치르는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최 시의원은 현직 정치인이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만큼 승전을 기대중이다.

◇재무부장관
민주당에서는 빌 로키어 현 재무부장관이 재선에 나섰다. 로키어 장관은 1973년 주하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주검찰총장 주상원의원 등 주의 주요 공직을 거쳐온 거물이라 재선이 유력시 된다. 이에 맞서 공화당에선 미미 월터스 주상원의원(라구나니구엘)이 단독 출마했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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