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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액트 별도 통과” 단식투쟁

슈머 의원 “학생들 만나겠다” 입장 밝혀

드림액트 법안 통과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간 불체자 청소년 10명<6월 2일자 2면>이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민주·뉴욕)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1일부터 슈머 상원의원 뉴욕 사무실 빌딩 앞에서 ‘법안 통과에 적극적인 액션을 취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단식에 들어갔다. 슈머 의원은 연방상원의원 이민개혁 소위원회 위원장이다.

단식 70시간을 돌파한 3일, 슈머 의원실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슈머 의원이 단식 학생들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정확한 날짜나 구체적인 회의 내용을 확인해 주지는 않았다.

단식 투쟁을 주관하는 뉴욕주유스리더십의회(NYSYLC) 공동 대표 마리솔 라모스는 “슈머 의원이 우리를 만나려는 것은 단식 투쟁을 그만두게 하려는 의도”라면서 “슈머 의원이 드림액트 법안을 이민법 개혁과는 별개의 이슈로 통과시키겠다고 동의해야만 단식을 그만두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진화 기자 jin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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