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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티<보수단체>’ 조지아서 첫 집회…2일 페이엣빌서

반이민법 제정 등 주장

보수단체인 티파티 조지아 지부가 애리조나식 반이민법 제정을 지지하고, 적극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CBS 애틀랜타가 3일 보도했다.

조지아 티 파티는 2일 페이엣빌에서 애리조나주의 반이민법 지지 시위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페이엣빌과 코웨타 카운티 티파티 회원들을 비롯해 린 웨스트모어랜드 연방하원의원, D.A. 킹 인맨소사이어티 회장이 연사로 나서 반이민 목소리를 높였다.

웨스트모어랜드 연방하원의원은 “연방정부가 불법체류자를 제대로 단속하지 못한다면 지방정부가 마땅이 그 책임을 맡아야 한다”며 “애리조나 불법체류자 단속 법에 대해 적극 지지하며 조지아주에도 이같은 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논쟁이 되고 있는 케네소대 불법체류자 대학생 제시카 콜로틀 사건에 대해 “미국에는 콜로틀 뿐만 아니라 1200만명에서 2000만명에 달하는 불법체류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녀를 특별 취급해서는 안되고 불법체류자에 대한 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이민단체인 인맨소사이어티의 D.A 킹 회장은 소니 퍼듀 주지사가 콜로틀의 대학 졸업을 허용한데 대해 “콜로틀은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주내 학비만을 부담했다”며 “주지사가 불체자의 공적지원을 금지한 주법과 연방법을 어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킹회장은 또 애리조나같은 불체자 단속법이 조지아주에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 이유로 △애리조나 불체자 숫자가 46만명인데 비해 조지아는 그보다 많은 48만명으로 추정되며 △불법체류자 보건 및 치료를 위해 조지아주가 사용한 예산이 2억달러에 달하며 △불체자 교육을 위해 1000만달러의 주 예산이 소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모인 티파티 회원들은 애리조나와 같은 불법체류자 단속법을 제정할수 있도록 조지아 주의회에 전화 및 편지를 보내는 운동을 벌이겠다고 결의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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