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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대대적 재단장…CRA, 6가·8가 정비안 발표

LA한인타운내 주요 도로인 6가와 8가가 재정비된다.

LA시 커뮤니티재개발국(CRA/LA)이 27일 공개한 2011~2015년 5개년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향후 5년동안 6가와 8가 거리를 재단장하는 프로젝트가 추진중이다. 또 버몬트 거리도 새로 단장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윌셔 불러바드에 비해 외관이 낙후돼 왔던 이들 거리는 이에 따라 가로수 뿌리 등으로 파손된 인도를 보수하고 비즈니스 업소의 간판을 새로 설치하며 건물 외벽은 물론 조명과 출입문 등에 대한 외관 단장을 지원받게 된다.

또 이 도로에 위치해 있는 건물 중 사적지로 추천받은 곳은 보존공사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외관 단장공사는 건물당 최대 2만5000달러 사적지 보존공사는 최대 10만 달러의 지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들 거리 외에도 현재 한인 커뮤니티가 추진하고 있는 '올림픽 불러바드 비즈니스 개발 프로젝트(Olympic BID)를 통해 올림픽 거리를 재단장하는 사업도 시행계획안에 포함돼 있어 모든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2015년에는 한인타운의 풍경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CRA/LA의 미셸 뱅크-오돈 프로젝트 매니저는 "향후 5년간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지역의 주요 거리의 모습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밖에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파트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전개된다.

CRA/LA는 한인타운노동연대(KIWA)가 리틀도쿄서비스센터와 함께 추진 중인 뉴햄프셔패밀리하우징(1037-1053 S. New Hampshire Ave.)에 공사비로 375만 달러 지원을 고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총 개발비 2240만 달러 52유닛 규모의 뉴햄프셔패밀리하우징은 CRA/LA의 지원이 확정되면 내년에 착공돼 201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 3가길에도 59유닛 규모의 저소득층 아파트 알몬드트리하이츠(3400 W. 3rd St.)가 개발될 것으로 보이며, 홈리스를 위한 아파트 주아니타빌라(335-339 Juanita Ave.)도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CRA/LA는 한인타운 지역 곳곳의 개발 프로젝트와 지역 전반에 대한 소개를 담은 지도를 제작하며 이미 시의회의 투자승인을 얻은 KYCC(한인타운청소년&커뮤니티센터·관장 송정호)의 60유닛 규모 멘로패밀리하우징과 민족학교의 저소득층 주택 프로젝트, 킹슬리가의 2개 노인아파트에 대한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2011년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13~2015년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CRA/LA는 오는 7월 1일 엠팍극장(3240 Wilshire Blvd., 3층)에서 시행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갖고 시행계획안을 표결에 부쳐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CRA/LA 관계자는 “한인타운에서 향후 5년간 진행될 각종 개발과 관련된 것인 만큼 한인들이 나서서 필요한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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