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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섹스 앤 더 시티 2 (Sex and the City 2)] 더 당당한 스타일로 언니들이 돌아왔다

더 당당한 스타일 더 다양한 사건 더 세련된 유머 그리고 더 화끈해진 대화. 돌아온 '섹스 앤 더 시티 2'(Sex and the City 2)의 언니들은 이렇게 외친다.

감독: 마이클 패트릭 킹
출연: 새라 제시카 파커·신시아 닉슨·크리스틴 데이비스·킴 캐트롤
장르: 코미디·드라마
등급: R


전 세계 여성들의 아이콘이자 패션의 첨단이었던 캐리 사만다 미란다 샬롯도 경제적 어려움이란 시대의 아픔에선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언니들은 곧 죽어도 '스타일'만은 버리지 않는다. '스타일'이 없는 '섹스 앤 더 시티'는 곧 알렉산더 맥퀸이 떠나버린 패션계와 같이 공허하고 맥 빠진 것일 테니 말이다.



빅과 결혼한 케리(새라 제시카 파커)는 금융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는다. 사만다 역시 경제 위기에 처하면서 화려한 사생활을 포기한다. 미란다는 소송을 당하며 법조계를 떠나 남편과 함께 레스토랑을 차린다. 샬롯은 평범하고 소박한 가정 생활을 이어나갈 뿐. 다소 우울한 현실의 삶에서 허우적 대던 이들은 처음 자신들이 뉴욕에 입성 서로를 만났을 때를 추억하며 함께 모로코로 떠나 즐거운 한 때를 갖는다는 내용.

길거리에서 만난 강도 앞에서도 마놀로 블라닉의 구두만은 포기 못 하던 '섹스 앤 더 시티'의 언니들은 2편에서도 멋진 패션 아이템들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샤넬 디오르 크리스찬 루부탱 미키타 할스톤 헤리티지 등의 제품이 영화 속에서 빛을 발한다고. 다만 영화 속 설정에 맞게 사치스러운 제품은 최대한 자제했다고 한다.

페넬로페 크루즈 빅토리아 베컴 등 카메오도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펼쳐 나간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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