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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 (Prince of Persia:The Sands of Time)] 얽히고 설킨 판타지 액션

스태프들만 2000명 투입돼
정교한 세트·스펙터클한 영상
수작업된 7000벌 의상도 볼만

'페르시아의 왕자'는 PC게임계의 '고전'이라 할 만큼 오랜 세월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 온 타이틀이다.

감독: 마이크 뉴웰
출연: 제이크 질랜할·젬마 아터튼
장르: 액션·어드벤처
등급: PG-13


28일 그 모습을 드러낸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는 동명의 원작 게임을 스크린용으로 재단장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디즈니가 '미스터 블록버스터'라 불리우는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 그리고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연출한 마이크 뉴웰 감독과 손을 잡고 제작한 작품인 만큼, 오리지널 게임팬들 뿐 아니라 여름 액션 대작을 기다려 온 영화팬들에게도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혀 온 영화다.



작품의 배경은 6세기경 천하를 정복한 신비의 제국 페르시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절대적 파워를 지닌 고대의 단검 '시간의 모래'를 둘러싸고 이를 이용해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악의 무리와 맞서 진정한 용기를 지닌 다스탄 왕자(제이크 질렌할)가 운명적 격돌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단검을 비밀의 사원으로 가져가야만 하는 숙명을 지닌 신비로운 공주(젬마 아터튼)가 필연적으로 얽히며 이들의 파란만장한 활약상이 전개된다. 전문가들은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의 화려한 영상을 영화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는다.

모로코 마라케시와 우아르자자테 등지에 정교하게 만들어진 오픈 세트를 설치해 2000여명의 스태프들이 달려들어 담아낸 영상은 스펙터클 그 자체라는 평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7000여벌의 의상도 대단한 볼거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오리지널 게임의 흥미진진한 플롯을 잘 살리지 못해 다소 구식인 듯한 느낌이 든다는 비판과 함께 상대적으로 어린 남성 관객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겠으나 브룩하이머 제작의 영화치고는 폭넓은 관객층을 아우르는데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는 부정적 견해도 뒤따르고 있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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