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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컨퍼런스' 일주일 앞으로…내달 4일 애난데일 본사 강당서 열어

한국에서 이용 가능한 의료보험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는 ‘제1회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소(소장 조도현)는 오는 6월 4일 애난데일에 위치한 중앙일보 문화센터 강당에서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에서 이용 가능한 보험상품 소개 및 판매 계획 등을 설명한다. 이번 행사에는 또 미국에 사무소를 개소한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들이 나와 각 병원의 미주 지역 마케팅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소개될 보험 상품은 입원 및 치료, 수술 등이 필요할 경우 한국의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평균 50% 이상 저렴한 대신 보상범위가 작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국에서의 진료 옵션을 통해 보상범위를 확대했다. 18세부터 64세 사이라면 건강 상태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단, 한국에서는 국제병원인증프로그램(JCI)을 통해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보험을 출시한 한인보험업체 ILWI 이대범 대표는 “지난 해부터 이미 한인 동포들의 한국행 의료관광이 활성화된데다 건강보험 개혁법안이 통과되면서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의 비싼 보험료로 무보험 상태에 있는 개인 및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최대 의료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 Healthcare)의 자회사인 UMR에서도 한국에서의 비 응급수술을 보상하는 ‘코리아 어소시에이션 프리퍼드 헬스 플랜(Korea Association Preferred Health Plan)’을 제공한다. 이는 50인 이상의 직원을 둔 한인기업을 위한 자가 기업의료보험(Self Insurance)으로 미국 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의사 및 병원 네트워크에서 치료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의 직원과 가족들이 한국에서 정형외과, 척추수술, 암치료 등 지정된 비 응급수술에 대한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소 조도현 지소장은 “워싱턴 일원 보험 에이전시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참가를 원할 경우 웹사이트(www.medicalkoreaconference.com)를 통해 간편하게 무료로 등록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중앙일보가 후원한다. ▷문의: 646-783-6093, khidi.ny@gmail.com ▷일시: 6월 4일(금) 오후 1시 30분~5시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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