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빌라파크 시의회 '애리조나 이민법 지지안' 부결
빌라파크 시의회가 애리조나주 수정이민법 지지 결의안을 부결시켰다.시의회는 25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데보라 폴리 의원이 상정한 결의안을 찬성 1표 대 반대 4표로 폐기했다.
오렌지카운티 도시들 가운데 애리조나주 이민법에 대한 지지 결의안이 시의회에 상정된 곳은 빌라파크가 처음이란 점에서 이날 표결은 시 주민들은 물론 카운티 주민들의 눈길을 모아 왔다.
반대표를 던진 시의원들은 연방정부 차원의 문제인 이민 관련 사안을 검토하는 것 보다는 시가 당면한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논리를 폈다.
폴리 의원은 결의안이 토론을 벌일 가치가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으나 동료 의원들의 냉담한 반응에 부딪혔다.
리치 울머 의원은 "빌라파크의 시의원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이 영위하는 삶을 보호하는 것"이란 말로 결의안에 대해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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