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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성공비결] 은퇴후 자산관리 방향

엘렌 김/엑사 컨설턴트

일을 해서 돈을 벌 때와는 달리 은퇴 후에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더 많은 투자 수입을 받는 데 달려 있습니다. 노년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마지막 날까지 탈이 없도록 자산 배치를 제대로 해두고 너무 많이 또는 너무 빨리 써버리지 않도록 적정한 월 생활비를 정산해 내는 것 또한 은퇴 설계의 두 번째 중요한 열쇠입니다.

첫째 생활비 예산작성부터 하십시오. 은퇴생활의 돈 관리는 예산 짜기와 동일한 일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예산작성을 함으로써 매주 또는 매월 소비 가능한 액수를 규격화 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과연 어디에 자금을 넣어 둘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산출해 낼 수 있습니다.

둘째 장기간에 걸쳐 기대 가능한 현실적인 수익률을 산출해 보십시오. 경제 상황의 변화와 증권시장 또는 이자율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포트 폴리오의 자산별 평균을 이용하면 됩니다.

셋째 인플레이션에 따른 구매력 감소를 감안해야 합니다.

넷째 자금의 필요연수를 계산해 보십시오. 미국 사회복지국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76세이며 앞으로 2025년에 가서는 78세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은퇴 후 적어도 20년 정도는 쓸 수 있도록 자산을 분배해야 남은 배우자까지도 여생이 편안해 질 것입니다.

위의 과정을 거쳐 산출된 데이터와 은퇴자산의 금액에 근거하여 얼마의 생활비를 꺼내쓸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은퇴자금으로 지금 35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분이 매해 7%의 수익률을 기대하면 첫해에 2만 1000달러 (35만달러의 6%)를 꺼내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해 인플레이션에 맞춰 생활비를 꺼내 쓰면 앞으로 22년 동안 자금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비 지급 방법의 선택 종류에 따라 은퇴계좌의 자금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은퇴자산의 일부는 '즉시 연금'에 불입해 놓고 나머지 자산은 은퇴계좌에서 계속 증식되도록 불입해 두는 혼합형이 이상적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즉시 연금'에서 고정된 월수입으로 평생의 기본적인 생활비는 보장을 받고 동시에 다른 은퇴계좌에 주식이나 채권 뮤추얼 펀드를 통한 투자를 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을 수 있는 이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은퇴자산을 주식펀드에 투자해 놓은 경우라면 은퇴 포트폴리오의 자금 소요기간을 산출해 내는 것이 변동하는 증시로 인해 어렵습니다. 매해 고정된 자산을 인출하여 생활비로 쓸때 빈약한 증시에는 필요한 생활비 인출로 인해 펀드를 더 많이 팔게 되어서 은퇴계좌의 자금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12개월치의 생활비는 따로 머니 마켓에 비축해 두는 것이 기대치 않은 시장변동에 따른 피해를 줄이는 지혜입니다.

▷문의: (213) 50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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