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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퍼시픽대 한인교수 3인에게 2세 신앙교육 물었더니…"영어권 한인 이끌 리더십 키워야 한다"

크리스 윤, 2세 위한 기독교학교 설립 필요
박혜성, '홀리 웨이브 예배'는 좋은 모델
이희갑, 교사들이 열정을 갖고 감동 줘야

또 목사 안수만 받는데서 그친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목회 경험을 쌓아가며 교육과 목회 속에서 교회 교육의 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어 주목된다. 바로 박혜성ㆍ크리스 윤ㆍ 이희갑 교수가 그들이다.

박혜성 교수는 2009년 남가주 펠러십교회 제 3대 목사로 부임해 담임 목회와 교수직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크리스 윤 교수는 충현선교교회의 교육담당 목사를 사역하고 있으며 2세 위한 기독교 설립에 앞장서고 있다. 윤 교수는 송도국제학교 설립을 주도했으며 현재 제주국제 기독교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희갑 교수는 오하이오 사랑의 교회에서 담임 목회를 했으며 마운트 버넌 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2009년부터는 아주사퍼시픽 대학교 교사 교육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 세 교수 모두 아주사 퍼시픽대에서 최우수 교수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교수들이다. 박혜성 교수는 2008-2009년도 최우수 연구 교수상 2009-2010년에는 연구성취 교수상을 받았다. 크리스 윤 교수 역시 최우수 교사 교수상(2008-2009년) 이희갑 교수도 들어오자마다 연구성취 교수상(2009-2010년)을 받는 등 학교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실전 목회와 교육이론을 겸비한 세 목사를 통해 현 교계의 최대 과제인 2세들의 신앙교육 문제와 비전을 들어봤다.

◇ 2세 목회 모델을 찾아라

"대부분의 한인 교회들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자신의 교회를 정립하는데 그 시간과 노력을 쏟아왔고 2세 교육에 관심을 갖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는 알맞은 2세 교육을 찾아야 할때이며 찾아가는 과정 속에 있다. 요즘들어 2세들을 위해 교회가 독립적으로 혹은 반독립적으로 2세 교회와 함께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 중에 나온 모델 중 하나가 바로 남가주 사랑의 교회의 홀리 웨이브 예배다. 아직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는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이러한 과정속에서 좋은 모델들을 찾아 갈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실제로 작은 교회들이 이를 이끌어 나가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중대형교회들과 교회 연합이 2세 중심적인 솔류션을 찾기 위해 모임을 갖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2세들을 위한 기독교 학교 설립도 2세 신앙 교육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크리스 윤 교수>
◇20.30대 2세를 잡아라


"2세들의 80% 이상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교회를 떠난다. 이는 20~30대 영어권 한인들을 이끌만한 리더십이 교회에 없기 때문이다. 대학생들까지는 겨우 커버해 나갈 수 있지만 현재 교회에서 20~30대를 목양할 만한 목회자를 가진 교회가 얼마나 되나. 역시 문제는 영어권 리더십의 부제다. 사실 우리 교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랑의 교회 홀리 웨이브 예배를 밴치 마킹한 온세대(크로스 제너레이션)예배를 드리고 있다. 물론 우리 교회에 맞게 변형 시켰다. 계속 착오를 겪어가며 바꿔가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이 성공적인 케이스가 나올때까지 계속되어야 할것이다."
〈박혜성 교수>
◇교회교사의 열정 되찾아라


"어릴적 교회에 나갔던 것을 생각해 보면 당시 교사들에게는 열정이 있었다는 생각이다. 때문에 1세들이 어릴적 교회에서 받은 감동과 열정을 지금까지 이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에 비해 현재는 어떠한가. 수도 없이 많은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신앙이 제대로 서지 못한 교사들이 던지는 확신없는 메시지는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 그만큼 2세 교육을 위해 리더십에 투자가 필요하며 또한 2세들을 위해 그들에게 가장 좋은 시간 좋은 자리를 줄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하다."
〈이희갑 교수>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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