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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양과 함께하는 대입전략 어드바이스] 적성에 맞는 학과활동으로 대입성공

양민 원장/US EduCon

▷ 케이스

제니의 부모는 이민직후 자신의 사업체를 갖고자 하여 북가주의 작은 소도시의 가장 큰 백화점이 들어서 있는 몰내의 커피숍을 인수하여 정착하게 된다.

한인이 적은 곳이라서 한인마켓이 있는 대도시로 가끔 장을 보러가고 주일에는 한인교회를 가고 위성으로 한국드라마를 보지만 그 외에는 한인들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

제니가 어릴 때 이웃으로 이주한 외삼촌내 가정과 주변에서 사귄 몇몇 한인가정들은 그래서 제니에겐 한 가족이나 다름없이 가깝다. 제니는 학교가 끝나면 주로 집에 들려 간식을 하고 꼭 수영을 즐기고 부모의 가게에 와서 일손을 덜어주곤 하였다.



교회에서는 주로 아이들을 돌보거나 앞에 나서서 액티비티를 이끄는 편이었다.

9학년이 지나고 대학준비를 할 때가 되어 부모와 함께 자문을 구하기 위해 사무실에 들렀다.

▷ 평가

10학년 초 제니를 만났을 때 제니는 500명이 넘는 큰 고등학교에서 100등 정도를 하고 있었다.

제니가 다니는 학교는 일대에서는 알아주는 명문이지만 대개의 소도시 백인지역 명문이 그러하듯이 전반적으로는 대도시 명문에 비해 경쟁과 수준이 한두단계 떨어지고 있어서 상위권에 들더라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제니는 하나를 들어면 서넛을 알아듣는 학생이었다.

잘만 이끌면 학교내에서의 등수도 한껏 올릴 수 있을 학생이었다. 그리고 충분히 외향적이어서 학교내 특별활동들에도 거부감이 없었다.

SAT 모의고사는 1650점을 받았고 적성은 영향력과 리더쉽쪽이 두각을 보였다. 학구열보다는 대인관계 봉사활동 등에 더욱 관심을 보였다.

학교생활은 만족하고 있었으며 얼마전부터 시작한 플륫으로 오케스트라에 들어가 있었고 수영과 야외생활을 좋아하여 스윔팀이나 트랙에 들고자 하였다.

다부진 체격이지만 크지 않은 키와 통통한 신체적조건으로 보아 수영이나 트랙등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 같지 않아 보였다. 앞으로 뭘 해야 되는 지는 모르겠다고 하지만 수학 과학 쪽은 아닌 것 같고 역사 영어 쪽인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학교성적표로만은 거의 대등해 보였다.

▷결과

리더쉽과 퍼블릭 서비스쪽에 중점을 두고 사회와 영어과목에서 앞서보라는 추천을 받고 제니는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생기를 갖기시작하였다.

모의재판 클럽에 들어가면서 학업대한 열의도 높아갔다.

부모들의 말을 빌면 공부를 왜 해야되는 지를 깨달은 사람처럼 공부를 하여 이제껏 내심 걱정하던 마음을 바꾸게 되었으며 밤에는 어서 자라 그만 해라 하지 않던 잔소리를 하게 되었다고 행복한 비명을 질러댔다. 플륫렛슨과 오케스트라연습이 없어지면서 그 시간을 이용해 도서관에 봉사활동도 나가고 모의재판 팀멤버들과 잦은 교류를 갖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빨리 제니가 학과외활동에서 빛을 보이기 시작했다. 모의재판은 제니가 가장 좋아하는 액티비티가 되었고 제니학교팀은 카운티 챔피온 스테이트 파이날에서 2년연속 상위 순위를 받기도 하였다.

둘째해에는 제니는 백인남학생과 함께 캡틴이 되어 팀을 리드하게 되었다. 도서관 봉사활동은 꾸준히하여 매년250시간씩 졸업때까지 하게 되었고 시에서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 것이 인연이되어 시장실 청소년자문위원회에 들어가 매달 시청에 가기도 하였고 로칼신문에 심심찮게 등장하게 되었다. 추후 장학재단에 추천되어 청소년 리더상을 받아 수천불의 장학금을 받기도 하였다.

또 학생회에서도 여러 직책을 거쳐 회장에 당선됐다.

성적도 UC GPA 4.3 Unweighted 3.9를 기록하였다. SAT점수는 최종적으로 Math:750점 Critical Reading: 710점 Writing: 690점을 기록하였고 SAT Subject는 Literature: 710점 US History: 750점 Math IIC: 760점등을 기록했다.

제니는 버클리 코넬 웰슬리 컬럼비아에 상당한 그랜트들을 받으면서 합격했다. 대도시에서 새로운 경험과 큰 시스템을 배우고자 원하던의 제니는 컬럼비아로 진학하였으며 법조계 진출을 꿈꾸고 있다.

자신의 적성을 찾아 학과외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된 전형적인 성공케이스라고 하겠다.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10학년까지 전교 100등 성적
11학년말 4.3으로 컬럼비아 진학

제니는 문과성향이 이과성향에 비해 크게 앞선다는 판단을 내렸다. 학과목에 있어서는, 비록 수학, 과학성적이 아직까지는 좋았지만, 우선순위는 영어와 사회과목에 두기로 하고 과목선택을 하여 3년간의 로드맵을 만들었다.

2년간 해온 스패니쉬와 병행하여 라틴을 선택하여 공부하기로 하였다. 액티비티도 영어, 사회, 인관관계, 리더쉽쪽으로 집중하기로 하고, 관심분야 활동을 착수토록 하였다. 관심과 열정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케스트라, 스포츠는 대신 중단하도록 하였다.

내심 관심이 많았지만 주저하던 모의재판 클럽에 조인하도록 하였고, 여름 활동도 같은 계통을 하기로 하였다. 봉사활동은 도서관에서 규칙적으로 주 5시간씩 하도록 하였다. 학교학생회에도 참여하여 직책을 맡아 활동하도록 하였다. SAT는 목표점수 2200까지 올리도록 주문을 했고, 학교성적도 관리하여 상위 5퍼센트까지 올리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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