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지명자 케이건 백만장자…개인 재산 176만불
대법관 지명자 일레이나 케이건(사진) 법무부 송무담당 차관은 부채가 하나도 없는 백만장자라고 19일 상원 사법위원회에 보고됐다.케이건은 상원 인준을 앞두고 이날 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질문서 답변에 1월1일 현재 재산이 176만달러가 넘는다고 밝혔다.
갖고 있는 현금과 은행예금이 약 74만달러ㆍ정부 증권이 약 20만달러ㆍ연금 펀드가 82만1000달러에 이르며 부채는 없다.
하버드 로스쿨 학장을 지낸 케이건은 또한 질문서에 1988년 마이클 듀카키스 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으며 1996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일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존 폴 스티븐스 연방대법관이 사임을 발표하기 한달전인 3월5일 대법관 지명과 관련해 케이건과 접촉했다고 케이건 법무차관이 말했다.
케이건은 양당의 지지를 받아 상원에서 무난히 인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법위원회는 인준을 위해 케이건에게 지난주 질문서를 전달했다.
케이건은 대법원에서 그가 마주하게 될 "주요한 이해 갈등"은 대법원을 상대해 정부를 대표하는 법무차관으로서 그가 일했던 것들에서 비롯될 것이라며 "인준을 받게되면 내가 맡았던 사건들은 모두 피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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