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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서류 미비자예요" MD 초등생, 미셸 오바마에 털어놔

한 초등학생이 본의 아니게 자신 어머니가 서류 미비자인 사실을 알리는 웃지 못할 일이 생겼다.

미셸 오바마와 마가리타 자발라 멕시코 대통령 영부인은 19일 실버스프링 소재 뉴햄셔 에스테이츠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한 2학년 여학생은 미셸 오바마에게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이민법과 관련, “버락 오바마가 이민서류가 없는 사람들은 모두 내쫓는다고 그러던데요”라고 당돌하게 질문을 했다. 미셸 오바마는 “그렇다.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공식 서류를 갖고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가 하는 일”이라고 친절히 설명했다.

하지만 이 초등학생은 곧바로 “그런데 문제는 우리 엄마는 그런 서류 같은 게 없어 걱정이에요”라고 말해 졸지에 어머니의 체류 신분을 밝히고야 마는 상황이 발생했다.

미셸 오바마는 이에 “너희 어머니 신분과 관련해 의회에서 논의해 한번 해답을 찾아 보자꾸나”라고 말해 애매할 뻔한 상황을 잘 넘겼다.

이날 대통령 영부인들은 체육 수업에도 참관하기도 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등 학생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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