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구입자 세금 혜택 신청 서두르세요"
'1만달러 크레딧'예산 급격히 소진
시행 2주만에 신청자 2500여명 몰려
17일 가주 프랜차이즈택스보드(FTB)에 따르면 신규주택 구입자에 대한 가주 정부의 1만달러 세금 크레딧이 부활한 지 2주만에 25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세금 크레딧 혜택은 시행 첫주에만 430여명의 바이어가 신청한데 이어 지난주에는 2040명의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레슬리 영 수석경제학자는 "가주민들이 파이낸셜 혜택을 받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굉장한 속도로 예산이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규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금 혜택 부활과 맞물려 기존주택 잠정 판매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CAR에 따르면 이달들어 기존주택 잠정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를 상회하고 있다.
가주 FTB의 브렌다 보엣 대변인은 "예산을 늘려 올해 세금 혜택을 재개했지만 시행 후부터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접수 후 6~8주가 소요되는 만큼 신청을 빨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가주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가주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연방정부의 첫주택구입자에게 제공하는 8000달러의 세금 크레딧과는 별도로 새 집을 구입하는 가주민에게 세금 혜택을 제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시행 후 4개월만에 1만1000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7월에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이에 가주 정부는 연방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2억달러의 자금을 마련 지난 1일부터 신규주택 구입자나 첫주택구입자를 위한 1만달러의 세금 크레딧 혜택을 부활 시행해오고 있다.
이 혜택은 1만달러와 주택 구입가격의 5%중 적은 쪽으로 적용되며 매년 3333.33달러씩 3년간 제공된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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