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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푸드 결국 문닫는다…시점은 직원도 “몰라”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면서까지 폐점을 막으려 했던 플러싱 키푸드 수퍼마켓이 결국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

루즈벨트 애브뉴와 바운스트릿 코너에 있는 키푸드는 매장 입구에 ‘파슨스 블러바드에 있는 다른 매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문을 부착해 놓아 폐점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업소측은 17일 현재 우유와 맥주를 제외한 전 품목을 20% 세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수퍼마켓 직원들조차 정확한 폐점 시점을 모르고 있다. 이 수퍼마켓 직원은 “이 수퍼마켓이 문을 닫는 건 분명하지만 폐점 시기는 우리도 모른다”며 “매장도 텅 비어 있고 지금은 마지막 남은 물건들을 세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푸드가 문을 닫아도 이 자리에는 또 다른 식품점이 입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주민들 사이에 중국인 수퍼마켓이 입점한다는 소문이 돌아 “더이상의 아시안 마켓은 안된다. 미국 수퍼마켓이 없다”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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