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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후보 기자회견 "가급적 대화로 풀도록 최선"

제30대 LA한인회장 선거에서 후보 자격을 박탈 당한 박요한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절대로 승복할 수 없다"고 재강조했다.

박 후보는 14일 오전 11시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가 스칼렛 엄 후보에게 당선증을 수여한 것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며 "모든 과정이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가 문제로 삼고 있는 점은 크게 두가지다.

첫번째는 선거관리규정 11조에 명시된 '입후보자들의 모든 홍보를 총괄한다'에 대해 "선관위는 4월26일부터 5월1일까지 포스터 배포 신문광고 TV안내광고 라디오 광고 등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하나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지난 4일 5명의 선관위원 찬성으로 박 후보 자격을 박탈한 건이다. 박 후보는 "법적 자문을 구해보니 9명으로 선관위가 시작했으면 재적위원 2/3이상인 최소 6명이 찬성했어야 결정이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후보 자격 박탈을 결정한 선관위원 다섯명 가운데 두명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LA한인회장 선거 입후보자나 유권자는 LA카운티 거주자로 제한하고 있는 정관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정당한 선거가 이뤄져 패배했다면 승리한 후보에게 꽃다발을 선사하며 축하해 줄 것이다"며 "한인사회 여론에 귀를 기울여 반드시 선거를 치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오는 18일 '선거정상화 추진위원회'의 중재와 면담에 적극 협조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박 후보는 "대화로 풀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다시는 이런 황당한 사태가 벌이지지 않도록 동포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감은 물론 법적 조치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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