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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선거 열기 고조…한인사회도 후원활동 움직임

펜실베이니아주 차기 주지사에 누가 당선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펜주 예비선거일이 오는 18일로 다가오면서 주지사와 연방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공화·민주당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번 펜주 예비선거의 최대 관심은 지난 8년간 펜주 주지사를 지낸 에드 렌델 주지사의 뒤를 누가 이어갈 것인가 하는 것이다. 여기다 지난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적을 옮긴 알렌 스펙터 연방상원의원의 재선 성공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주지사 공화당 후보에는 탐 콜벳(펜주 검찰총장), 사무엘 로럴(주하원의원)이 선전하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댄 오너레이터(최고행정관), 잭 웨그너(회계감독관), 앤소니 윌리암스(주상원의원), 조 하펠(몽코메리카운티 커미셔너)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재 탐 콜벳 후보와 댄 오너레이터 후보가 각각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당선되면 오는 11월 2일 선거에서 펜주 주지사 자리를 놓고 막판 선거전을 치러야 한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초부터 4월 중순까지 조사에서 공화당의 탐 콜벳 후보는 민주당의 어떤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어도 10% 이상의 차이로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렌 스펙터와 맞붙은 조 세스텍 연방하원의원의 이번 예비선거 결과 여부에도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스텍 후보가 ‘스펙터 후보의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당적 변경과 고령’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유권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필라 한인사회도 이번 예비 선거 결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예로 지난 3월 안문영 변호사를 비롯한 10여명의 한인들이 서라벌에서 공화당 탐 콜벳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을 갖고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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