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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성 대법관…오바마, 케이건 지명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은퇴를 앞둔 존 폴 스티븐스 연방 대법관 후임으로 엘레나 케이건(50.사진) 법무부 송무담당 차관을 공식 지명했다.

오바마는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TV로 전국에 생중계된 가운데 "차기 대법관으로 케이건 차관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오바마는 지명자에 대해 "나의 친구"라 소개한뒤 "가장 유능한 법률가중 한명이며 상원에서 초당적 협조속에 인준절차가 빨리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유대교 신자인 케이건이 지명됨에 따라 9명의 연방 대법관 판도는 가톨릭 6명.유대교 3명으로 이뤄지게 됐으며 개신교도가 한명도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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