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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기도 배후는 탈레반”

브렌넌 안보보좌관, 홀더 법무장관 밝혀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 법무부 수장이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폭탄테러 기도 사건의 배후 세력으로 파키스탄 내 탈레반을 지목했다.

백악관의 대테러 자문역을 맡고 있는 존 브렌넌(사진·위) 국토안보보좌관은 9일 CNN·CBS·폭스뉴스에 잇따라 출연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용의자 파이잘 샤자드는 테러단체인 ‘파키스탄 탈레반운동(TTP)’을 위해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릭 홀더(사진·아래) 법무장관도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 테러단체인 TTP가 뉴욕 폭탄테러 음모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용의자 샤자드는 조사과정에서 단독범행을 주장하며 파키스탄에서 폭탄제조 훈련을 받았다고 자백한 바 있다.

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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