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반이민법 반대”…시의회 조례 통과
애리조나주의 이민자단속법에 대한 거센 역풍이 계속 되고 있다.보스턴 시의회는 5일 애리조나 이민법에 반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안을 발의한 펠릭스 아로요 의원(민주)은 “기본적인 인권을 무시한 애리조나주의 반이민법 추진에 저항하기 위해 조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뉴욕시의회도 최근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의결했고, 애리조나의 투산과 플래그스태프 시의회는 이민단속법에 대해 주를 상대로 무효 소송을 내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포괄적이민개혁 연내 처리를 또 한명 강조했다. 5일 백악관에서 열린 히스패닉계 초청 행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이민 시스템은 망가졌다. 이를 위해 이민개혁법 제정만이 근본적 해결책이기 때문에 이 법의 연내 통과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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