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 선 한인회장 선거] 곧 모든 내막 공개 하겠다
사퇴 선관위원들 회견 준비
이들은 5일 밤과 6일 회견 개최 시기와 방법을 놓고 서로간의 의견을 조율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선관위원은 "언제 어떻게 기자회견을 할 지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며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밝혀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가 뜻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마설마했는데 자격박탈 발표가 나왔다"며 "그냥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냐"고 말했다.
지난 5일 사퇴한 4명 중 한 명은 선관위의 후보 자격 박탈 과정은 "의도적인 면이 있다"고 말한데 이어 6일에도 또 다른 선관위원이 선관위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 위원은 "선관위 토의 과정에서 '잘못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 사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선관위원들은 실명을 공개해도 되겠냐는 요청에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만 말했다.
박상우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