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 선 한인회장 선거] 하기환 정상화추진위원장 "선거 제대로 치르는데 총력"
'LA한인회장선거 정상화 추진위원회' 하기환 위원장은 "선관위가 추진위 구성소식을 알고도 후보 자격 박탈을 전격 발표한 것은 한인사회 모든 단체장과 원로들을 모두 무시한 처사"라면서 "하지만 상한 감정보다는 선거만은 제대로 치러야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하 위원장은 "최악의 경우 단체장 협의회에서 선관위를 따로 만들어서라도 선거를 열 계획"이라며 "선관위가 계속 멋대로 한다면 법정 싸움까지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소송 불사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그러면서 "어느 특정 후보가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공정 선거 실시' 원칙을 지키자는 것"이라며 "그것이 선관위의 본연 임무 아닌가"라고 말했다.
선거관리 세부규정 제 1조는 선관위 구성 목적을 '보다 많은 동포 참여와 균등한 기회를 주고 공정한 선거관리 수행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정구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