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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장 사무실도 폭발물 협박…주요 명소 경계 강화

뉴욕 테러용의자는 자백

지난 주말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폭탄테러 기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LA시장 사무실에도 폭파 협박이 접수돼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4일 새라 해밀턴 LA시장 대변인은 "3일 오전 폭발물 협박이 접수됐다"며 "아직까지 발견된 폭탄이 없었고 협박의 신빙성도 검증되진 않았지만 필요한 모든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러 위협으로 시청을 비롯한 주요 관광명소 등을 대상으로 한 경찰의 대테러 경계활동이 강화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티워크 등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에 순찰병력을 보강했다.

LAPD도 테러 방비에 나섰다. 폭탄물제거반의 호레이스 프랭크 캡틴은 "경찰국 내 대테러전담반이 테러 발생 예상지역에 대한 방비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 폭탄테러의 용의자인 파이잘 샤자드(30.사진)는 범행 사실은 자백했지만 테러단체와는 관련없는 단독범행임을 주장하고 있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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