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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반이민법통과, 미국인들은 압도적 지지

여론의 반대로 지난 30일 수정법을 통과시킨 애리조나 주가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갤럽이 지난 주 미국 성인 1013명을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 4분의 3 이상이 애리조나 이민법 내용을 알고 있었으며 그 중 51%가 이 법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반면 반대하는 미국인은 39%에 그쳤다. 정당별 찬성 비율은 공화당원이 62% 민주당원 27% 무소속 37%로 각각 나타났다.

'앵거스 글로벌 모니터'의 온라인 여론조사에서도 71%가 주와 지역 경찰이 불법체류자라고 '합리적 의심이 드는' 사람을 단속하도록 한 내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그비 인터액티브가 지난 달 16~19일 2108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이민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하는 여론이 많았다.



조사대상자의 79%가 "불법 체류자가 미국 시민과 같은 권리 및 기본적 자유를 누리는 데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이민법 전문가들은 불법 이민자에 대한 미국인의 반감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라고 평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잰 브루어 애리조나 주지사가 서명한 이민단속법은 불법 체류를 주 범죄로 규정해 로컬 경찰이 이를 단속하도록 규정했었다.

그러나 이민자 커뮤니티의 반발이 거세지자 인종차별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

한편 애리조나 주의 이민법에 반발하는 도시도 늘어나고 있다. 웨스트 할리우드 시의회는 오늘(4일) 시정부 관계자들이 애리조나 주 여행을 금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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