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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비자 등 단기체류 한국인 감소

취업비자(H-1B)나 주재원 비자(L-1) 등으로 미국에 입국해 체류하는 한국인 규모가 감소했다.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통계국(OIS)에서 30일 발표한 '2009회계연도(2008년 10월~2009년 9월) 비이민자 입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단기 체류자는 전체 343만8276명 중 5.6%인 19만2970명으로 집계됐다.

출신국가별로는 멕시코와 인도 일본 캐나다 중국 영국에 이어 일곱 번째로 많다. 그러나 이는 전년도의 21만6648명에서 11% 감소한 규모다.

한국인 유학생 규모도 11만3519명으로 전년도의 12만7185명에서 10.7% 줄었다. 특히 지난 해까지 유학생 규모 1위였던 한국은 이번에 중국에 추월당해 2위로 내려갔다. 중국인 유학생의 경우 전체 유학생 89만5392명 중 14%인 12만5141명으로 집계됐다.

〈본지 4월 13일자 A-30면>

또한 매년 국가별 톱10에 들었던 한국인 비이민자 통계는 이번에 10위권 밖으로 떨어져 미국 방문자가 줄었음을 보였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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