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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재정 의혹 제기한 VA 교인 "한인수도노회, 교회측 손 들어줘"

노회 등 "근거없다" 일축

버지니아의 한 한인교회에 출석하던 교인이 수년째 교회 담임목사와 재정문제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다 최근 해당 교회 소속 노회의 판결 내용에 불복해 27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교회 안수집사 회장 출신이라고 밝힌 K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회가 속한 한인수도노회가 처음 사건을 맡을 당시에는 내 주장에 수긍하는 듯하더니만 갑자기 입장을 선회해 교회의 손을 들어줬다”고 주장했다.

PCA(미국장로교회)한인수도노회는 지난 10일 판결문에서 K씨가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대부분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었다.

K씨는 이와 함께 해당 교회 및 담임목사와 관련한 10여개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 의혹은 ‘북한선교헌금’, ‘선교관 매각대금’, ‘건축헌금 및 공금’, ‘예산부당지급’, ‘비자금’ 등과 관련한 것으로 자금 규모만도 560만 달러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한인수도노회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노회 판결전권위원회가 구성돼 수개월여간 양측 주장과 자료를 토대로 심사숙고한 끝에 내려진 결정”이라며 “자신의 입장과 다른 결정이 나왔다고 해서 노회와 목회자들을 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해당 교회 당회의 한 관계자(장로) 역시 “K씨가 주장하는 각종 의혹은 이미 수차례에 걸쳐 해명한 내용”이라며 “교회는 십수년간 전문 CPA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는 만큼 재정상 하등의 문제가 없다”고 K씨가 주장한 의혹을 일축했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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