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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불짜리 이민자 단속법…애리조나주 시행 예산

애리조나주에서 이민자 단속법을 시행하려면 최소 100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민정책센터는 26일 로컬 경찰들이 이민자들을 단속하는데 필요한 각종 교육과 시스템 설치에만 최소 10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민정책센터측는 "이 금액은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착수 비용이며 실제로 시스템을 가동해 운영비까지 포함하면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고 새 법에 우려를 나타났다.

보고서는 인구 20만 명의 주마 카운티의 경우 새 시스템을 가동할 경우 최소 77만달러에서 116만 달러의 운영비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 구치소 예산도 2100만 달러 검찰청 및 관련 시설 운영비로는 81만~162만 달러 등이 더 지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정책센터의 웬디 셉사 사무총장은 "새 법은 미국인들이 힘들게 지불하고 있는 세금을 이민자 커뮤니티 단속에 사용토록 만든다"며 "불필요한 법률은 폐지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2008년도 연방센서스국의 통계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의 인구는 634만명 이며 이중 불체자는 46만 명이다.

애리조나 인구의 79.8%는 백인이며 인디언이 5.3%인 33만명 흑인이 4.2%인 26만명 아시안은 18만 명으로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한인은 1만2661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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