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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동물 입양] "동물은 가족같은 존재 사랑으로 보살펴야"

내달 2~8일 동물보호주간…페어팩스 동물보호소 현장 취재

무미건조한 현대인의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애완동물이다. 주인을 향해 맹목적인 사랑을 퍼붓는 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가족과도 같은 존재로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동물 학대나 관리 소홀 등의 문제점도 부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877년부터 미국의 아동 및 동물 보호에 앞장서온 ‘아메리칸 휴메인 어소시에이션(American Humane Association·AHA)’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한해동안 안락사 처리된 동물은 무려 370만마리에 달한다. 미 동물학대방지협회는 연간 최소 50만마리의 동물들이 길을 잃거나 주인으로부터 버림 받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 전역에는 약 3500여개의 동물 보호소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며, 워싱턴 일원에는 버지니아에 약 330여곳, 메릴랜드 약 110여곳의 동물 보호소 및 보호 단체가 있다.

이곳에는 길을 잃고 떠도는 동물, 혹은 주인이 버린 동물, 개인적인 사정으로 위탁하는 동물 등이 모인다. 보호소에서 맡게 되는 동물들은 건강 검진을 받고 특정 질병이나 전염병 등에 대한 예방접종도 받는다.

전미동물연구위원회가 지난 1997년 전국의 동물보호소 10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430만마리의 동물들이 보호소에 위탁됐으며 이중 64%를 차지하는 270만마리가 안락사 처리됐다.

부족한 재정과 직원수, 또는 질병, 공격성, 부상 등이 안락사의 이유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보호소에 위탁된 전체 개의 56%, 고양이의 71%가 안락사 처리됐다. 길을 잃고 보호소에 맡겨졌다 원래의 주인과 다시 만난 경우는 개 15%, 고양이 2%이며, 개 25%, 고양이 24%는 새 주인에게 입양됐다.

오는 5월 2일부터 8일까지는 지난 1915년부터 미 어린이·동물보호협회가 지켜온 ‘동물보호주간(Be Kind to Animals Week)’이다. 동물보호주간을 앞두고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에 위치한 동물보호소를 찾아가봤다. 보호소 운영 현황과 동물 입양 절차 등을 소개한다.

페어팩스 동물보호소(Fairfax County Animal Shelter)

-입양 절차

입양 가능한 동물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보호소 운영시간 중 자유롭게 찾아가 동물들을 만나봐도 된다. 우리에 있는 동물 중 마음에 드는 동물이 있으면 번호를 적어 프론트 카운터에 가져간 후 방문자 패스를 발급받아 직접 동물과 대면해볼 수도 있다.

입양을 결정하면 역시 프론트 카운터에서 입양 신청서와 수술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때 제출해야 할 서류는 신분증 사본과 주택 거주 증명서 등이 있다.

주택 소유주의 경우 재산세 청구서(Property Tax bill)나 모기지 스테이트먼트를, 세입자의 경우는 동물을 길러도 좋다고 명시한 계약서를 첨부해야 한다. 만약 해당 내용이 계약서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집 주인으로부터 받은 확인서를 공증받는 방법도 있다.

현재 애완견을 기르고 있다면 보호소에 직접 데리고 나와 미래의 입양견과 만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기존 애완견들의 예방접종 기록과 카운티에 등록된 라이선스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fairfaxcounty.gov/police/animal/adoption.htm#Howmuchdoesitcosttoadoptananimal) 참조한다. ▷문의: 703-830-1100 ▷주소: 4500 West Ox Rd., Fairfax, VA 22030

입양 비용

개: 40달러
 고양이: 30달러
 토끼/페렛: 15달러
 파충류/작은 새: 10달러
 큰 새: 100달러
 말/소: 200달러
 햄스터 등: 5달러
 가축: 20달러
 
운영시간

화~금요일 낮 12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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