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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항공료 오른다… 작년대비 20% 이상 비싸질 듯

‘빙 트레블’ 조사

올 여름 항공료가 지난해 여름보다 20%이상 크게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비즈니스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신문은 서치엔진 ‘빙 트레블’이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올 여름 국내선 평균 항공료 303달러 정도로 지난해 여름과 비교해 22%정도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행 항공료 오름폭은 더 크다. 평균 항공료는 1271달러로 지난 여름에 비해 29% 높게 나타났다.

빙 크레블의 조엘 그러스 여행전문가는 "지난해 싼값에 비행기 티켓을 구입했다면 올해는 일찌감치 그 기대를 접으라"고 조언했다.

빙 트레블은 또 저렴한 항공편 이용을 위한 몇가지 팁을 제시했다. 휴가 계획을 여름이 끝날 무렵에 잡고, 항공사가 부과하는 수하물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짐은 최대한으로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또 유럽여행을 떠날 경우 파리나 로마 등 인기 여행지의 공항을 이용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마드리드 같은 곳을 목적지로 하면 티켓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반면 호텔 숙박료는 지난해에 이어 하락세다. 빙 트레블에 따르면 전국 평균 호텔 숙박료는 1박에 166달러로 지난 여름에 비해 10%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그라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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