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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들 걸작품 “사고 싶어요”

SD학생미전 입상작 NUC도서관서 전시 호평

샌디에이고 최초의 학생미술대회로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제1회 샌디에이고 학생미술공모전’이 공공도서관을 이용한 신선한 전시회로 또다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샌디에이고 한국학교연합회와 SDjoins.com이 공동주최하고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지사가 적극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킨더가든 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작품 수백점이 출품되는 등 성황을 이뤘고 미대 교수진으로 이뤄진 전문 심사위원단은 한달간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예선 통과작 중에 40여 입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또 지난달 21일에는 이들 학생들과 가족들을 초청한 시상식이 카멜마운틴 랜치에서 성대히 열렸다. 시상식 이후 작품들은 현재 한달동안 유니버시티 타운센터(UTC) 지역 내 노스유니버시티 커뮤니티(NUC) 공공도서관에서 전시중이다.

이들 작품들은 정갈한 신축 도서관 내부의 벽면과 책장 위 그리고 어린학생들을 위해 따로 마련된 보드 등에 별도로 전시되어 있는데 신시아 셔틀러 도서관 매니저에 의하면 “모든 이용객들이 그림들을 하나하나 관심있게 살펴보고 학생들이 자신의 그림에 대해 설명한 글을 유심히 읽어보는 등 어떤 이벤트 보다도 큰 인기를 끌고있다”며 “특히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고 가족들이 함께 돌아보며 전시된 작품을 소재로 얘기꽃을 피운다”고 전하며 “좋은 도서관 환경을 만들어줘 오히려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도서관 이용객들이 이들 한인 학생들의 우수한 작품 수준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시된 학생들의 그림을 사겠다는 사람까지 나서기도 해 그 인기를 더욱 실감나게 하는 중. 크리스 메버레이씨는 그림을 전시하기 시작한 첫날부터 8~12학년 부분에서 4등을 한 정종국 학생의 펜화를 보고 “고교생 그림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수준급”이라며 “섬세하고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아 마음에 쏙든다”고 구매의사를 타진해 오기도 했다.

로레나 페이안씨도 8~12학년 부분에서 장려상을 받은 이지혜양의 그림을 살 수 없겠냐고 문의해 왔다. 이 소식을 접한 이양은 “기분은 너무 좋지만 나름대로 소중해서 팔수 없을 것 같아 미안하다”며 “요즘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 중인데 그림을 사겠다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자신감이 막 솟는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샌디에이고 공공도서관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한인 사서 권로사씨는 “성공적인 전시회 소식을 들은 타 도서관 브랜치에서도 한인 커뮤니티 이벤트를 위해 얼마든지 협력할 수 있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알려오기도 했다.

NUC 도서관 내 학생미술공모전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NUC 도서관:8820 Judicial Dr. SD, CA.92122
▷도서관 오픈시간 문의:(858)581-9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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