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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광고 트집말라" 일본총영사관 앞서 한인 단체들 시위

한인 단체장들이 한목소리로 ‘독도는 우리땅’을 외쳤다. 다운타운 LA일본총영사관 앞에서다.

10여개 단체 20여명의 한인들은 16일 오후 2시 일본총영사관의 독도 광고판 철거 요구에 대한 항의 시위 및 규탄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Dokdo is Korean Territory’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일본은 역사왜곡을 중단하라 ▷독도 수호는 우리의 사명이다 ▷독도는 우리땅, 우리의 힘으로 지킨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일본정부는 사과하라 등을 차례대로 외쳤다.

이어 스칼렛 엄 LA한인회장과 김봉건 자유대한지키기 국민운동본부 미서부 지회장이 항의서한과 독도가 왜 한국땅인지를 자세히 설명한 책자 ‘The Truth’를 LA일본총영사관 측에 전달했다. 항의서한의 수신인은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다. 김 회장은 “독도는 분명 한국땅”이라며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 정부를 향한 싸움은 끝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전날 다이아몬드바 스파 알렉스 조 사장과 인터뷰를 실시한 교도 통신 <본지 16일자 a-3면> 에서는 3명의 기자가 나왔고, 아사이 신문 및 TV에서도 취재에 나섰다. 독도를 “분쟁 지역(Disputed Territory)”으로 표현한 한 일본인 기자는 “한국 국민들이 왜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며 “이는 한일 양국의 역사적인 관계가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법원으로 가는 것은 어떠냐”는 억지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일본총영사관 직원은 시위현장을 지켜보며 여러차례 사진을 찍었으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떤한 대답도 하지 않았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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