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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독도수호 특별위원회 "독도 영유권 학문학적 토대 마련할 것"

제2회 국제심포지엄 내달 20일 개최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의 객관적 해석으로 독도 영유권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워싱턴독도수호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정범·독도특위)가 오는 5월 20일 오후 1시부터 DC 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국제독도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정범 독도특위 위원장과 임원들은 15일 애난데일에 있는 팰리스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에 대해 주장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평화 조약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학술자료를 바탕으로 심층 분석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독도 영유권에 대한 학문적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특위의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필규 메릴랜드대 명예교수(국제정치학)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에 대해 가장 강조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제2조 2항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에 대한 영토, 울릉도, 제주도, 거제도를 포함한 모든 ‘원원 권리(소유권)’를 포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일본은 이 내용에 독도가 빠졌다는 이유로 독도는 연합국이 인정한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심층적인 분석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총 4시간 여 동안 진행될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출신의 석학들이 패널로 참가한다.

발표 주제로는 ▷영토에 대한 원원 확립: 국제 사법재판소의 법리(조슈아 카스틸리노 미들섹스대 교수)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과 영토문제(미노루 야냐기하시 애리조나대 교수) ▷독도와 유사분쟁 해결을 위한 새로운 아시아적인 접근(만지아오 치 시에멘 국제법 연구원 박사) ▷세계 제2차대전 이전 독도 영유권 문제(라울 페드로조 US네이벌 워 칼리지 교수)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과 독도 영유권: 국제법상 해석과 분석(김필규 메릴랜드대 명예교수) 등이다.

독도특위측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논문들은 지난해 논문집과 묶어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문형 교육위원장은 “미국의 저명한 인쇄소를 통해 논문들을 엮어 책으로 출판, 전국의 도서관과 주정부 등에 배포할 것”이라며 “무대응 곧 묵인은 상대방의 주장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도록 독도 영유권을 과학적, 학술적으로 알리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도특위측은 최근 LA에서 일본총영사관이 독도 광고판 철거 요구 사건과 관련, “한 개인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 일본 총영사관이 철거 요구서한을 보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워싱턴에서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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