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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쓰고, 손 씻는 게 기본”

한식위생 1차 교육에 30여명 참석 큰 관심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유지성)가 마련한 뉴욕·뉴저지 한식당 대상 1차 위생 교육이 14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 뉴욕시 보건국의 식당위생등급제 시행을 앞두고 열려 30여명의 한식당 관계자들이 참석, 큰 관심을 보였다.

강사로 나선 컨설턴트 김종원씨는 “요즘 한식당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위생등급제 시행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특히 “요즘 인스펙터들이 바로 부엌으로 들어가거나 업소 밖에서 한참을 서성이며 내부를 살핀다”며 “부엌에서는 반드시 모자를 쓰고 음식을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주로 ▶식온도와 ▶음식재료 출처 확인 ▶업소의 청결 상태 등 한식당들이 자주 지적을 받는 항목에 맞춰졌다.



김씨는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 온도다”며 “따뜻한 음식은 반드시 140도 이상에서 보관해야 하고, 찬 음식은 41도 미만에서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냉장고와 냉동고 안에도 온도계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식재료 출처 확인과 레이블 보관도 강조했다. 그는 “식당에서 사용하는 재료들은 반드시 제조업체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며 “특히 조개류는 반드시 원산지가 표시된 영수증을 90일 동안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업소 청결 유지를 위해 물 청소 후 반드시 깨끗히 건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러싱 산수갑산2 김미애 부매니저는 “알고 있던 내용들이긴 하지만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어 좋았다”며 “철저한 직원교육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식세계화추진위는 오는 28일 오후 3시 맨해튼 강서회관에서 2차 위생 교육을 실시한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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