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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주택 차압·기업 파산…'경제 스트레스' 네바다주 최악

가주는 3위에

경제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지역은 네바다로 조사됐다. 가주는 미시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AP가 2월 실업률 주택 차압 기업 파산 등을 근거로 산출한 경제 스트레스 지수에 따르면 네바다가 21.4의 스트레스 지수를 기록 미국 전역에서 가장 힘든 2월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월 미국 전체 평균은 11.8로 전월의 11.9에서 비해 소폭 낮아졌다.

AP는 이 지수가 11을 넘을 경우 '경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네바다 다음으로 사정이 안 좋은 곳은 17.84를 기록한 미시건으로 나타났다. 가주는 16.94를 기록해 3위를 기록했으며 플로리다와 일리노이각 각각 16.26와 15.37로 뒤를 이었다.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낮은 주는 5.48을 기록한 노스 다코타였으며 사우스 다코타가 5.97 네브라스카 6.45 등 북서부 지역이 상대적으로 경제위기의 여파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들어 평균 스트레스 지수가 다소 개선된 것은 가주와 네바다주의 주택 차압률이 낮아졌고 일자리 시장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월 들어 실업률은 떨어지지 않았지만 순수 일자리 16만2000개가 창출돼 지난 3년간 최고를 기록했다.

최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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