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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라도 & 7가 맥아더 공원옆 개발…대형 주상복합건물 선다

윌셔와 버몬트 윌셔와 웨스턴에 이어 알바라도와 7가에 있는 지하철 역사를 대규모 주상복합 건물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개발이 진행되는 알바라도와 7가는 한인타운과 경계선을 이루고 있는 만큼 향후 한인타운에 새로운 개발을 주도할 연결고리가 될 전망이다.

맥아더파크 인근에 추진될 '웨스트레이크/맥아더파크' 프로젝트는 총 3.42에이커 부지에 저소득층용 아파트 172개 유닛과 3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를 세우는 내용으로 공사비만 8000만 달러에 달한다.

건물 지하는 윌셔/버몬트 윌셔/웨스턴가의 주상복합 건물처럼 지하철 입구로 연결돼 향후 알바라도 거리의 새로운 거주상권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 투자개발회사인 '맥코맥바론살라자'사가 LA카운티교통국(MTA) LA시 주택국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13년까지 완공하게 된다.

12일 열린 기공식에 참석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이 프로젝트는 21세기를 위한 개발계획"이라며 "맥아더파크는 앞으로 새로운 저소득층 거주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비야라이고사 시장 외에 에드 레예스 시의원(1지구)과 로저 몰리에 MTA 부동산개발국장 투자자인 골드만 삭스의 반 시켈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보였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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