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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스캔들 딛고 '골프황제' 확인, 우즈 매스터스 4위

섹스스캔들 이후 첫 복귀전을 치른 타이거 우즈(사진)가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우즈는 11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에서 끝난 매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목표로 한 우승엔 못미쳤지만 5개월 만의 필드 복귀전 치고는 분명 성공적이었다.

최경주와 매스터스 사상 처음으로 나흘내내 경기를 치른 우즈는 나란히 4위 자리까지 나눠 갖는 신기한 인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경기 후 우즈는 "내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다.

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었다. 우승을 위해 출전했던 것"이라며 짙은 아쉬움을 숨지기 않았지만 나름대로 얻은 것도 있었다.

대회기간 내내 자신을 따른 많은 갤러리들과 함께 다시 경기를 시작했다는 것은 앞으로 우즈가 더 이상 필드에서 성추문으로 인한 비아냥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 것임을 보여줬다.

올시즌 PGA 투어의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매스터스를 포함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3개 코스가 모두 우즈가 선호하는 코스다.

비록 매스터스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US오픈과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까지 우즈가 좋아하는 메이저 대회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우즈의 2010시즌 PGA 투어는 지금부터가 시작인 셈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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