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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듣는 DWP 힘빼자" LA시의회, 이사진 권한 축소 조례안 상정

LA수도전력국(DWP) 이사회의 행정 권한을 대폭 축소시키는 수정조례안이 상정돼 주목된다.

LA시의회는 DWP이사회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이 최근 전기료 인상폭을 놓고 시의회와 팽팽히 대립하자 이사회와 시장의 행정참여 권한을 축소시키는 수정안을 7일 전격 상정했다.

그렉 스미스 시의원의 주도로 상정된 DWP 수정안은 총 8개로 시장 및 이사진의 권한 축소 외에 이사 2명은 시의회에서 1명은 주민의회에서 선정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시의회의 이같은 조치는 전날인 6일 비야라이고사 시장이 행정업무 단축이라는 초강경책을 발표한 뒤 서둘러 마련됐다.



한편 전기료 인상을 놓고 시의회와 대립했던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이 한발 뒤로 물러섰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8일 LA시 세수가 예상보다 많이 걷혀 행정업무를 단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그러나 구체적으로 얼마나 세수가 걷혔는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시장은 전기료 인상을 늦춰 수도전력국(DWP)이 시에 약속한 735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면 시가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DWP는 시에 돈을 송금하는 조건으로 5.7%의 전기료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시의회는 이를 돌려보내고 킬로와트당 0.6센트씩 인상하는 안을 제안했었다.

전기료 인상폭을 놓고 양쪽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자 DWP는 송금을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예산 절약을 위해 주중 이틀씩 행정업무를 단축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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